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6-01-26

075d838686fc62c33bf3cfeb141c0a07_1453944846_9.JPG 

- 앞에서 이어집니다.

 

075d838686fc62c33bf3cfeb141c0a07_1453944865_8.jpg
김성만, “적중농공단지에 농산물공매장 만들어 지역농산물 제 값 받게 하겠다” ©임임분

 

Q.  초계전통시장 활성화도 고민꺼리다.
 지역농협, 마을기업의 활동 이 전통시장 침체를 부추기기도 한다. 지역농협과 마을기업이 외지인 대상 수익활동을 못하고 지역민 대상의 수 익활동에 기대고 있는 탓도 있고. 초 계시장은 장날이 되면 상가를 보유한 이들도 초계축협 앞 네거리 중심 길가 로 나와 난전을 한다. 장날 정작 상가 는 텅 비는 현상, 정상이 아니다. 지난 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날에 상가 중심지에 씨름대회, 노래자랑, 먹을꺼리 나눔 등을 하면서, 상가 중 심지 살리기를 했다. 앞으로 이 일을 이어가기 위해 제대로 된 놀이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초계면 발전협의회와 논의해서 장에 볼꺼리, 놀꺼리, 먹을꺼 리, 살꺼리도 있게, 사람이 모이는 장 터, 상가중심지를 복원할 예정이다. 이미 예산도 4억 정도 확보했다.


Q.  군의원으로 나서면서 내걸었던 약속 의 이행 정도와 남은 임기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초계면과 적중면을 합치려 고 한다. 다른 시·군의 사례를 보고 가능성을 알아보는 용역을 줄 예정이 다. 두 면이 하나가 되면 정부지원 받 을 농가도 현재보다 수월해진다. 이미 적중면민의 생활권은 초계면과 같다. 15년 전부터 해온 주장이고 초계·적 중면 모두가 환영하는 일이라 생각한 다. 1년 전부터 초계·적중면 이장단회 의 때 이 얘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은 냉랭한 반응이긴 하다. 다음에 할 일 은 대평군물 살리기다. 한국에 하나 뿐인 군물인 대평군물을 합천의 첫 무
형문화재로 등록해 살리고 싶다. 덕곡 의 밤마리오광대는 고증할 자료가 없 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평군물 은 자료가 많다. 잘 키워서 합천군립 예술단을 만들고 무형문화재로 등록 시키고 싶다. 전통 군물가락을 기억하 는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 실 때 전수하고 복원해야 한다. 현재 30여명이 함께 배우고 있고, 초등학 생들은 방과후 수업으로 20여명이 하 고 있다. 전수관까지 만들게 되면 군 물이 활성화되고 덕곡 밤마리오광대 도 무형문화제 등재되고 덕곡면에 경 남문화예술진흥원까지 들어온다면 합 천박물관과 어우러져 동부권도 문화 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다.


Q.  군수를 중심으로 한 지자체와 군의회가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지자체와 군의회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견제하고 협력해야 한다. 합천의 두 단위는 거리 유지를 잘한다 고 볼 순 없다. 개인과 개인은 친밀할 수 있고 얼굴 보고는 좋은 얘기 얼마 든지 할 수 있으나, 군의회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지자체와의 거리를 기본 으로 둬야 하고, 군민을 위해 지자체 에 할 얘기는 해야 한다. 나를 포함한 우리 의원, 지자체나 군의회 직원들에 게 할 얘기는 하고 있다. 최근 주민들 만나면서, 올 한 해는 나서서 말하기 보다 한걸음 물러서서 다른 사람들 얘 기를 최대한 듣겠다고 했는데, 힘들어 도 필요한 얘기는 하겠다.


Q.  군의원 직을 잘하기 위해 나름 노력 하는 부분이 있는가?
 혼자 직무를 수행하기는 어 렵다. 자료가 필요하면 군의회 직원들 도움을 많이 받는다. 가장 아쉬운 점 은, 조언이 필요할 때 가까운 이들은 도리어 나한테 필요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 따끔한 얘기는 하지 않고 좋은 말을 해주려고 하니까. 아내가 아침마 다 잔소리처럼 하는 당부가 멘토링이 다. 아내는 아침마다 “제발, 같은 얘기 라도 부드럽고 이쁘게 하라”고 조언한다.


Q.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 활동이 활발하다. 합천은 국회의원 복이 별로인 듯 하다.
 맞다. 합천은 국회의원 복이 없다. 국회의원이 누가 되는가에 따 라 지역에 도움이 되고 안되고가 결정 되니까. 예전과 달리 요즘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이가 국회의원이 되어 야 한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가 되어야 한다. 정부와 군민 사이에서 제 역할을 해주는 이가 당선되어 열심히, 무사히 임기를 마치 면 좋겠다.


Q.  여가에는 무엇을 하는가?
 5시에 일어나 교회 가서 군 의 발전과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 1시 간 가량 기도로 일과를 시작한다. 귀 가해서 혼자 TV뉴스 보면서 30분에 서 1시간 가량 근력 운동하고 4살 손 녀딸과 놀아준다.


Q.  새해다. 새해소망, 군민과 향우에게 새해인사, 덕담을 부탁한다.
 군의원으로 해야 할 일, 하고 싶다고 한 일, 잘 해내는 한 해가 되었 으면 한다. 내 가족들도 각자의 자리 에서 잘 해내기 바라고 군민들은 물론 30만 재외향우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 모두 이루길 바란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준 큰 사랑, 서로 나누면 서 살아가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