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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무관심과 관리 소홀, 방치(?)된 농산물 가공…

합천군시설관리공단, 기간제근로자·청년인턴 70명 공개채…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2026년도 각 사업장 운영을 위한 기간제근로자 및 청년인턴 총 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지난 11월 20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경영기획부, 관광사업부, 환경기초시설, 정양레포츠공원, 체육복지부 등 공단 전 부문의 운영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환경미화·시설관리·매표·사무보조·폐수처리·조경정비 등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이 이뤄진다.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공단 경영기획부 사무실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서류심사 합격자는 12월 10일 발표, 면접은 12월 16일, 최종합격자는 12월 19일 공단 홈페이지와 합천군청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응시자격은 근로 시작일 기준 만 18세 이상(청년인턴은 만 34세 이하)이며, 공고일 전일부터 주민등록상 합천군 거주자여야 한다. 일부 직무는 1종보통 운전면허, 야간근무 가능 등 필수요건이 적용된다.근무조건 및 모집 분야별 세부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개경쟁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실업유도대회 개최에 이어 내년엔 춘계 전국남녀대학 유도…

 다목적 체육관 준공 이후 전국규모 실내 체육대회 유치가 이뤄지며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업유도대회가 합천에서 열렸는데, 내년에는 합천군에서 전국대학 유도연맹전도 유치하며 열릴 예정이다. 합천군은 지난 11월 19일, 합천군청에서 ‘2026~2028 합천 춘계 전국남녀대학 유도연맹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주요내용은 2026년에서 2028년까지 3년간 춘계 전국남녀대학 유도연맹전을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이대성 대학유도연맹회장, 윤현 대학유도연맹 상임부회장, 양세명 경상남도유도회장, 이길화 합천군유도회장,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대성 대학유도연맹회장은 “실내종목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스포츠도시 합천에서 3년간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감격스럽다”며, “합천군과 함께하는 유도의 부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전국규모 축구대회가 이제 6개 대회가 열리게 됐고, 다목적 체육관 준공으로 실내 전국규모 대회 유치도 이어지며 스포츠산업으로 키워나갈려는 합천군의 의지가 그어느때보다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체육대회에 의존한 숙박업소나 음식업소들이 생겨나고 있는 등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음도 사실이지만, 지역내 경제성장의 지표를 확인할 수는 없어 합천군의 수십억원에 이르는 유치 예산 투자에 대해 객관적인 성장지표를 확인하는 평가 분석도 필요해 보인다.합천군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3년간(2026~2028년) 매년 봄 전국 대학 유도 최고 권위 대회를 개최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배드민턴, 레슬링, 농구 등 다양한 실내종목 전국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으로 지역 스포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실 관리 드러나며 합천군 먹거리계획 재정비 불가피해

군 자체감사에서 사업추진과정 각종 문제 확인합천군, 먹거리계획 담당 교체, 사업단 단장 해임 지난 6월 합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됐던 합천군 먹거리계획에 대한 의혹들이 대부분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재정비 기간을 가지게 됐다.특히 그동안 먹거리계획을 추진해오던 합천군청 담당자와 중간지원조직인 먹거리사업단 단장이 전면 교체되어야 해 한동안 내부 혼란도 불가피해보인다.합천군은 지난 6월 23일 합천군의회부터 제기된 먹거리계획 사업 관련한 합천군 자체감사 요청을 받았고, 그동안 자체감사를 진행해오다 지난 10월 24일 관련 기관인 합천군의회와 감사대상이었던 합천유통과에 최종 감사결과를 통보했다.합천군의회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 처음으로 먹거리사업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질의까지 하면서, 먹거리사업단 및 먹거리사업단 공모부터 선정 전반에 관한 사항부터 먹거리사업단의 회계 운영, 운영 실태 등 합천군 먹거리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인 먹거리사업단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를 요청했다.이에 대해 합천군은 감사를 통해 군의회의 의혹제기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합천유통과 먹거리사업담당 공무원을 경징계 처리하고, 11월 1일자로 다른부서로 발령하며 담당자를 교체하기로 했으며, 현 먹거리사업단장을 해임하라고 합천유통과에 통보했다.감사 지저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못한 경우가 나타났는데, 이는 먹거리사업단 직원 채용과정에서도 드러났고, 단장 활동비 관련해 증빙서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단장 활동비 증명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며, 직원채용과정의 절차 하자부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이번 감사결과로 인해 먹거리계획에 따른 합천읍 매장 설립 부분도 먹거리계획에 제대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합천읍 매장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합천군이 기존 먹거리계획에 합천읍 매장 설치 부분을 포함 명시하는 과정을 선행해야 한다.이 과정을 통해 합천군 먹거리계획에 대한 1차적인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당장 3차 추경예산안에 상정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합천군 먹거리계획의 주력 추진 조직으로 만들어진 먹거리사업단에 대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당장은 현 단장에 대한 해임으로 교체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감사결과에서 먹거리사업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현 방식에 대해서도 검토를 요청하고 있어 위탁 방식과 합천군 직영방식을 놓고 재검토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고, 당초 계획에서 먹거리사업단의 재단법인화 하는 부분도 당분간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합천군의 자체감사 결과는 아직은 비공개 상태이지만, 합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민간영역에서의 로컬푸드 사업이 합천군에서는 대부분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며 실패해 오면서 공공영역에서의 로컬푸드 사업이라고도 볼 수 있는 합천군 먹거리계획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농가소득 확대라는 측면에서 지역내 중소농 농가들의 참여와 기대가 높았고, 지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직접 학교나 매장을 통해 군민에게 공급되면서 높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하지만, 이번 감사에서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적절한 절차와 투명한 운영에 문제가 나타나면서 재정비를 갖게되어 무리한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계획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높고 필요성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재정비를 통해 합천군 먹거리계획이 생산자인 합천 중소농가들과 소비자한 합천군민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로 이어질 지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합천황토한우축제, 8만명 찾으며 대표 먹거리축제로 발돋…

 합천축협이 주관하고 합천군, 합천군의회가 후원하는 ‘제3회 합천황토한우 축제’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합천황토한우는 전국 최고 수준의 도체중과 등급출현율을 기록하며 국내뿐만이 아닌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전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는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합천군의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축제는 ‘와보이~소, 해보이~소, 맛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합천황토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합천군의 가을 축제인 황매산 억새축제와 핑크뮬리 공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소비형 축제로 기획되며 축제기간 중 방문객 총 7만 9천명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축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썬쉐이드 설치와 친환경 나무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이벤트를 확대하고, 구이터 예약 및 좌석안내 스마트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축제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또한 합천군 특산물 판매를 장려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군민예술제를 개최하는 한편 JW매리어트호텔의 이경진 셰프를 초빙하여 한우와 함께 합천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푸드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푸드페스타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전국한우협회 합천군지부(주관)에서 합천황토한우와 합천군 특산물을 활용한 철판 요리 시연회가 열렸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타마유라 이경진셰프의 라이브 요리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관람하고, 합천황토한우의 풍미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축제 현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지난해보다 더 다양해진 합천황토한우축제는 개최 3회만에 합천의 자연과 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며 합천을 넘어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발돋움 하였다.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합천황토한우축제는 축협과 축산인이 한마음이 되어 준비한 축제로 행정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합천축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합심하여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와 찾아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경남 농어업인 수당 올린다는데, 2인 농가 역차별 논란

경남도, 내년 1인 농가 60만원, 2인 농가 70만원 합천 1인 농가 6,777명, 2인 농가 8,090명 대상   경남도가 내년부터 농어업인 수당을 인상하기로 했지만, 현재 추진 중인 방안이 2인 농가에 대한 역차별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농어업인 수당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정책으로 확산되면서 경남도의 지급수준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고, 경남도는 내년부터 인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올해까지 경남도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1인 농민에게 30만원씩을 지급해 왔고, 공동경영주 등록을 한 농가는 2명이 되어 총 60만원을 받았다.현재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인상안은 농민 1인에 대해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배 인상한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공동경영주 등록을 한 농가에 대해서는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1인당 5만원에 불과한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이 추진안에 따르면, 합천군 농가들 중 1인 농가 6,777호, 공동경영주를 등록한 2인 농가는 4,045호 총 10,822호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공동경영주 등록을 한 2인 농가의 농민수로 보면 8천명이 넘기 때문에 절반 이상의 농민들이 2배 인상안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1인당 5만원 인상효과만 볼 수 밖에 없어 역차별 논란이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경남 농민단체 내에서는 2인 농어가를 차별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은 지난 10월 20일 성명서를 내고, 경남도의 수당 인상 추진을 환영하면서도, 2인 농어가를 차별하는 정책이라며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이들은 "경남도의 이번 결정은 전국 농민수당 지급액 꼴찌 지자체를 면피하려는 자구책에 불과하다"며 "농민을 가구 단위로 구분해 여성농민 노동·권리를 배제하는 제도적 차별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경남도의 인상된 수당 정책이 공동경영주를 둔 2인 농어가에 불평등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1인 농어가는 60만 원을 받는데, 2인 농어가는 1인당 35만 원씩만 받기 때문이다.전여농 경남연합은 "이 같은 제도적 차별은 농민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지 않고 여성 농민을 보조적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라며 "진정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자 한다면 개인당 60만 원씩 동등히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이들은 경남도에 △농민수당을 가구 단위가 아닌 농민 '개인 단위'로 지급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가구의 농민들도 개인당 60만 원씩 동등하게 지급 △공동경영주 여부나 성별에 관계 없이 모든 농민에게 평등한 권리 보장 △모든 농민이 차별 없이 농민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전면 개선 등을 요구했다.경남도는 주민발의로 2020년 제정한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에 근거해 2022년부터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어민 1명(농업경영주)당 신용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현금 등의 형태로 30만 원씩의 수당을 매년 지급해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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