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여행 4월분 조기 마감, 합천에 2천여건 신청
5월 여행은 4/27일부터 신청 시작 16개 지방정부와 함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일명 ‘반값 여행’ 사업이 4월부터 시작된 이후 조기마감 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대상지인 합천군의 경우에도 4월 10일 조기마감 했고, 5월, 6월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합천군에 따르면, 4월분 여행 신청이 총 2천여건 들어왔고, 이 중 환급율이 제일 높은 가족단위 여행 신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업은 여행자의 재방문 기회를 높이기 위해 지역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의 환급을 해주고 있으며, 합천군은 국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환급을 준비하고 있다.다만, 재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경남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e경남몰’을 통해 합천특산품 구매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경우에도 조기마감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6월까지 시행되기 때문에 이후 지속적인 지원이 될려면 지자체 자체 예산을 들여야 하는데 합천군은 아직 추가 연장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합천군은 단체관광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족단위나 연인 같은 소규모 여행자에 대한 지원을 하는 사업은 아직 없다.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정부사업이 나오기 전에 개인단위 관광객에 대한 지원사업을 타 지역에서는 하는 곳도 있어 도입을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 종료 후에도 자체 예산으로 계속 이어갈지는 아직 논의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한편, 4월 신청이 조기마감되면서 관광 성수기인 5월분 여행 신청은 4월 27일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다만, 합천군은 1차와 2차로 나눠서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5/1~5/17일 사이의 여행에 대해서는 4월 27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2차로 5/18~5/31일 사이의 여행에 대해서는 5/11일부터 신청을 나눠서 받기로 했다.이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신청 열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한 남해군을 비롯해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고흥군, 영암군, 영광군 등 7곳은 4월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영월군은 4~5월분 신청이 모두 마감됐고, 제천시는 올해분 신청이 전부 끝났다고 4월 14일 밝혔다.다만 지역마다 지원 대상자와 신청 방식, 증빙 방법, 환급된 상품권 사용 방식 등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신청자는 반드시 해당 지역별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 가능 지역과 지역별 신청 사이트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비 지원을 넘어 지역 재방문 유도다. 여행 뒤 환급받은 지역사랑상품권을 다시 현지에서 사용하도록 설계해 지역 관광 소비를 늘리고, 인구감소지역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합천군도 이에 대비한 분석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