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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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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게엄 선포로 시작된 많은 국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전국 곳곳에서 촛불로 이어졌고, 14일 탄핵소추안 국회통과까지 합천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리며 민주주의 위기를 국민들이 지켜냈다.

합천에서는 지난 124일 합천읍 합천축협 앞에서 윤석열퇴진 합천운동본부()에서 헌법유린 내란범 윤석열 체포하라 합천시국대회를 시작으로 매일 촛불집회에 들어가며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외쳤다.

이날 시국대회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던 합천촛불집회 이후 다시 열린 촛불집회로 참가한 주민들 대부분이 이번 비상게엄 발표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특히 합천은 과거 19701212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주동자 전두환씨의 고향이기도 하며 현재에도 전두환씨를 기념한 일해공원 명칭 논란이 이어지는 곳이어서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게엄 발표로 인한 충격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참가자들 중에는 학생부터 노령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며 윤석열 체포하라구호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이후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투표일이었던 127일 윤석열퇴진 3차 민중총궐기에 합천군민 참가단을 꾸리고 참가했고, 국민의힘 집단거부속에 투표가 무효처리 되면서 합천에서 매일 촛불집회를 열고 탄핵구호를 더 높이 외쳤다.

관계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이 이뤄질때까지 책임자와 관련자 처벌, 다시는 비상게엄사태가 재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위한 촛불을 들고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전두환공원 없애기 국회청원운동을 진행한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측은 124일 입장문을 내고, “헬기들과 실탄과 총기로 무장한 계엄군 모습에 45년전 12.12를 떠올리며 가슴 쓸어내리지 않은 국민이 없었으리라.”, “전두환은 자신의 죄과를 치루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떠받는데 국민 세금을 제멋대로 쓰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 현실은 또 다른 전두환을 잉태하고 번성하게 하는 터전이 된다. 그 대표적 인물이 바로 윤석열이다.”고 비판했다.

 

사진으로 보는 합천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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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7일 국회 탄핵소추안 투표에 앞서 합천군민들도 참가했다.(출처: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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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4일 합천촛불집회에서 윤석열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출처: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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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2113번째로 열린 합천촛불집회에서 탄핵이 답이다피켓을 들고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 주최측인 윤석열퇴진합천운동본부는 지난 1127일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촛불집회를 열고 있으며 매일 탄핵 선전전을 진행해오고 있다.(출처:배기남 기자)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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