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2-15
위기를 기회로 삼고 도약하는 합천으로 만들겠다고 2025년 합천의 모습을 제시했다.
지난 12월 5일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는 합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를 설명하고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김윤철 군수는 올해 합천군정에 대해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예산 확보를 내세우며, “각종 공모사업의 선정은 재정 확충이라는 결실로 돌아왔으며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무엇보다 의미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유치로 인한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5월은 주민등록 인구의 9배인 36만 6,00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도내 군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는 지난해 시정연설과 비슷한 기조로 합천군정의 중심이 각종 공모사업과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둔 긍정적 평가로 보이며, 민선8기 군정의 차별성으로 보이진 않는다.
이와 함께 올해 어려운 여건에 대해서도 역설했는데, “국제적인 고물가와 경제 불황이라는 이중고가 계속되고 있으며, 2년 연속 정부의 세수 결손에 따라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되는 상황에서 우리 군도 113억 원의 교부세 감액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025년도 합천군정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 제시하며, 이를 위해 ▲전담 팀을 구성해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과 주변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제시했다.
또,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고 통합 일자리 지원과 취업 교육으로 신중년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외에 복지분야에서는 필드형 기억채움농장을 통한 치매걱정없는 합천을, 상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표사업으로 제시했다.
농림축산업 분야로는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로 이전, 스마트팜 단지조성 및 연계 귀농귀촌단지 조성, 청년 창업 가공센터, 합천로컬푸드 직매장,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외의 인구소멸 대응을 비롯한 관광체육분야, 안전분야, 생활환경 분야 등은 계속추진사업들로 특색있게 제시되는 사업은 보이지 않았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2025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1.09% 정도 줄어든 7,43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일반회계는 7,190억 원, 특별회계는 240억 원이며 일반회계 수입 재원별로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579억 원, 보통교부세 3,057억 원, 부동산 교부세 23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 조정교부금 1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796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264억 원이다.”고 설명했다.
지출 분야를 살펴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예산 10억 8,000만 원을 전액 군비로 선제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으며, 노인복지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동네방네 스마트를 품은 경로당 사업에 15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서는 내년도에 새롭게 출범하는 합천군 인재육성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을 새로운 사업으로 제시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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