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산초등학교(교장 문정숙)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9월 23일~25일 2박 3일간 제주를 찾아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을 해 보는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묘산초 학생들은 먼저 에코랜드를 방문하여 기차를 타고 잘 보존된 울창한 곶자왈을 산책하고, 아쿠아플라넷에서 돌고래와 다양한 바다생물을 만났다.

또, 설문대할망 설화를 들으며 오름을 오르면서 화산섬 제주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상상해 보았으며, 우리나라 유일한 테쉬폰양식의 건물이 있는 성이시돌목장과 4·3평화공원을 통해, 광복과 6·25전쟁 이후 힘들었던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살펴보고,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우주로 웅비하는 멋진 상상을 해보고, 천지연폭포에서 웅장한 폭포의 장엄함을, 이호태우해변에서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주는 여유를 경험해 보았다.

체험을 마친 묘산초 학생들은 어디서든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며 아름다운 제주가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에 대해 작게나마 보답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문정숙 교장은 “초등학교 6년을 마무리하는 수학여행을 전교생이 함께 하게 되어 참으로 뜻깊은 여행이 되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협력하고 소통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