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합플 키즈페스타” 열려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합천영상테마크에서 “합플 키즈페스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봄 시즌 이벤트의 연계행사로,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어린이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5월 4일에는 경성역 앞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 양철인간&골드보이의 팝핀·마임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버블&벌룬쇼,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액션극, 마술쇼, 팝페라 공연이 펼쳐졌고, 5월 5일에도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컬, 매직풍선&버블쇼, 액션극, 버스킹, 어린이 중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입구광장 체험부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날 기념 포토존도 마련해 영상테마파크에서의 즐거운 기억도 간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고가 경품 내걸고 어린이날 대잔치 열려

합천 어린이들을 위한 대표 행사인 어린이날 대잔치가 5월 5일 합천체육관에서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 공간을 열고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비가 내린 날씨로 야외행사로 준비했다가 실내행사로 치러졌으며, 무대공연과 함께 지역내 각 단체들이 준비한 체험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한 기쁨과 선물을 받으며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매년 개최해오면서 행사 중 경품 추첨도 참가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다소 고가의 경품들도 나오며 일부에선 기쁨의 환호가, 대다수는 아쉬워하는 모습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어린이날 행사로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들도 있었다.

많은 어린이들의 행사시간 동안 참여를 이끌내기위한 역할로 보이지만, 어린이들에게 있어 다소 고가의 경품을 두고 경쟁하게 하는 모습은 미래의 희망이라고 말하며 준비한 어린이날의 취지와는 어긋나 보인다.

한편, 합천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어린이날 대잔치가 열린 합천체육관 입구 주변에서 어린이에게 안전을 선물하기 위해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체험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득형으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방화복 착용 및 연기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등을 직접 해보며 안전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