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지역내 대부분의 학교가 1월 초에 방학에 들어가면서, 졸업행사가 이어졌다.

합천중학교는 지난 1월 5일 제78회 졸업식을 교내 빛슬관에서 중3학생 78명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한 학부모들과 1,2학년 학생들의 참여속에 진행했다.

합천중학교에 따르면, 이날 78명의 졸업생 중 합천고등학교를 비롯해 지역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의 수는 67명이며, 지역 밖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의 수는 1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학교 활동 영상을 공개해 한 해의 기억과 추억을 나누었고, 중3 담임교사들의 졸업 축하 인사 영상 등 즐거움이 함께하는 자리였다.

합천중학교는 지난 1946년 합천공립초급중학교로 개교해, 이번 78회째 졸업식으로 이어지며 총 15,2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합천중학교 황인구 교장은 졸업축하 인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큰 포부를 지닌 사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졸업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과 졸업생 학부모들은 학교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에 담았으며, 학교측은 졸업 기념으로 만년필을 선물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