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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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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6일 제78주기 한국인원폭희생자 추모행사가 원폭피해자복지회관 옆 위령각에서 열리며, 후유증과 생활고 속에 억울하게 사망한 47백여명의 희생자를 기억하는 자리가 열렸다.

추모제는 기본적으로 피폭의 참혹함을 잊지않고, 살아남은 분들과 그 후손들의 아픔을 같이하고 법적, 제도적 보호와 함께 핵무기 사용 및 핵 확산 금지와 탈핵을 통한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자리였다.

이날 추모행사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의회 정원술 회장은 원폭으로 10만여명의 한국인이 희생된지 78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에는 이제 1,821명만이 생존해 있지만 위령탑 하나 없다.”, 방치되고 있는 현실에 정치권의 반성을 요청했으며, 희생자 분들을 향해 억눌렀던 울분과 서러움 떨쳐 버리시고 전쟁도 핵무기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한편, 추모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국회의원은 후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김윤철 합천군수는 하루빨리 추모시설 건립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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