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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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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마기간 중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이어지며 복구 활동이 한창이지만, 합천군은 지난해보다는 많은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작은 규모의 피해로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15일 호우특보가 발령하면서 18일까지 계속 내린 비는 합천군에 누적 강우량이 200mm 정도에 그쳤는데, 이 기간 경남도내에서는 거제 946mm가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 71일부터 18일까지 내린 합천군 전체 누적 강우량도 375mm로 타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내렸다.

합천군은 호우경보가 내린 7151930부터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2단계로 올려 24시간 대응체계로 피해 대비에 나섰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720일 기준 피해 예상지역 주민에 대해 총 39190명의 대피조치가 진행됐지만, 19일 모두 복귀 했으며, 호우피해 조사 집계된 현황을 보면, 산사태, 토사유출 피해가 총 24, 도로사면유실 등이 67, 하천시설물 22, 주택 및 공장 파괴 및 침수가 7건으로 총 120건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해 건수는 많다고 볼 수 있지만, 농작물 피해는 확인된 사례가 없는 등 대규모 피해는 없어 소규모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합천댐의 수위도 6월중순까지 30%의 저수율을 보였던 것이, 지난 720일에는 저수율 73%를 넘기는 등 수위를 높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도 방류는 장마 이전 방류량을 유지해 왔고, 비가 그쳤던 719일부터 방류량을 늘리며, 720일에는 초당 100톤 정도로 늘려 방류하기 시작했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천댐 방류는 장마시기 수위유지 계획인 상시만수위 하위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향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천댐의 상시만수위는 176 EL.m으로, 720일 수위기록을 보면 170 EL.m으로 방류에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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