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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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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시네마가 위탁절차 추진으로 발생한 문제로 4개월간 휴관에 들어가며, 군민에게 불편을 가져왔는데, 일단 5월 셋째주 중으로 개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재위탁업체선정공고를 거치며 확정된 무비워크 주식회사(대표 박영주)가 추후 협의과정을 마치고 현재 개관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위탁업체측에서는 김진씨를 관장으로 합천에서 거주하며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 운영인력은 합천군민으로 채용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천군은 개관에 앞서 내부 시설 정비 및 교체 등 개관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관 시기와 관련해서는 5월 셋째주 중으로는 개관을 할 예정이며, 개관 첫 행사로 무료 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관 기관이 4개월로 길었고, 위탁업체 선정후 첫 개관으로 군민들에게 홍보를 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도 결국 인상하기로 했다. 이전까지 일반 6,000, 3D 8,000원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개관하면서 일반 7,000, 3D 9,000원으로 각 1,000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운영시간은 기존의 운영 시간에서 최소한 축소 없이 현재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2년간 합천시네마 위탁업체로 선정된 무비워크 주식회사는 지난해 개관한 남원시 남원농협의 NH시네마를 운영해오고 있는 업체이다. 

영화관상영사업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합천시네마도 적자 운영을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합천군의 현실에서 지난 2016년 개관이후 코로나 발생전까지 많은 인기를 받았던 만큼, 올해 얼마나 회복하고 개선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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