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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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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귀농귀촌 지원사업의 핵심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농업창업단지가 올해로 4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매년 신입 입교생 수가 감소하며 정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기 입교생은 총 12세대로 전체 정원 15세대를 채우지 못했으며, 12세대 중에서 신입 입교생은 8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신입 입교생의 수가 적어지면서, 올해부터는 지난해 3기 입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연속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럼에도 정원이 채워지지 않았는데, 남은 자리는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같은 감소현상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첫 운영당시만 해도 신청자 수가 정원을 넘겨 경쟁을 해야 했는데, 점차 감소하며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원인에 대해 베이비 붐 세대의 귀농귀촌 열풍이 지나간 것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귀농귀촌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합천군의 전입전출 현황을 보면, 전출 규모가 더 많은 상황에서 매년 전입전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합천군이 귀농귀촌 지원을 위해 설치한 농업창업단지는 타 지자체에 비해 빨리 설치되며 운영됐지만, 이후 이를 사례로 타 지자체에도 많이 늘어난 상황이어서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분산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줄어드는 상황이긴 하지만, 귀농귀촌의 정착율을 높이는데 있어 낮은 거주비 및 각종 영농지도 및 지원으로 농업창업단지가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기까지 운영 결과 참가자 중 80%이상이 합천지역 정착으로 이어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2세대의 입교생을 위해 합천군은 지난 47일 농업창업단지 내 교육문화관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멘토링 협약식을 진행하며 지원에 들어갔다.

올해 입교생은 대구,부산,경남 거주자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지역등 다양한 지역에서 왔으며, 연령대도 4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들의 귀농귀촌 계기는 합천출신 또는 거주하고 있는 지인과의 연결이 많은 사례를 차지하고 있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농업창업단지의 전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입교생을 위한 합천군 귀농정책 및 멘토링제, 영농 현장실습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어 입교생과 농업기술센터 지도직 출신 공무원들 5명과의 현장형 멘토링을 통해 정착을 돕는 현장형 멘토링제 협약식을 진행했다.

합천군은 앞으로 입교생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시작해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이론교육과 직접 영농경험을 할 수 있는 개인·공동텃밭 운영, 선배들의 경험을 배우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선도농가 체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숙 농정과장은 합천군을 선택해 주신 입교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행복한 귀농·귀촌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전입

전출

총인구수

2016

4,368

4,954

48,537

2017

4,126

4,559

47,542

2018

3,781

4,239

46,458

2019

3,520

3,642

45,799

2020

3,737

4,318

44,582

2021

3,620

3,861

42,935

2022

3,330

3,308

42,141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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