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2-10-25

157a0efc3c529f3f4478c8a8b592895a_1666747405_35.jpg 

규모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가 투자에 비해 관광객의 방문이 적은데, 이 곳에서 기록문화를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가 오는 1028일부터 시작해 1113일까지 열리며 가을 단풍철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기록역사를 담은 관광지로 세계기록문화축전 엑스포 개최로 전국에 알려졌지만, 이후 방문객은 저조한 상태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장경테마파크의 방문객 입장수가 202045천여명 수준에서 202112만여명 수준으로 코로나로 인한 입장객 감소가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적은 수준으로 영상테마파크 방문객의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인근의 대표 관광지 해인사를 찾는 방문객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해인사 방문객의 대장경테마파크 방문 유도가 아직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19년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고려의 바람, 천년을 품다라는 주제로 대장경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마당극과 주말 공연, 전시, 체험 부스 및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축제가 막을 올리는 첫날인 1028일에는 대장경테마파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개막식에는 합천 어린이 풍물단 공연, 고려대장경 역사 상황극 <야단법석, 대장도감>, 퓨전국악 <악녀>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야단법석 대장도감은 대장경의 제조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주는 마당극 공연이다. 첫날부터 지각한 신입각수의 실수 연발로 엉망이 된 대장경판을 수기스님이 알기 전에 완성해가는 스토리 상황극이다.

매주 토, 일 오후 2시에는 상설 공연으로 태권도, 봉산탈춤, 어쿠스틱밴드, 전통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장경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롤플레잉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RPG 체험, Let’s go 대장경은 매일 3회씩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예술로 만나는 대장경체험 부스에서는 대장경을 담은 비누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캘리엽서 만들기, 대장경 무드등 만들기, 장경판전 입체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 매주 주말에는 푸드트럭과 마술쇼, 솜사탕아트 외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입상작품이 1022일부터 1030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과 기록문화관에서 전시되며, 1025일부터 축제 기간 동안에 천년관 내에서 국화분재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를 준비한 합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대장경테마파크의 차별성을 반영한 공연과 전시, 체험, 부대행사 등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2022 합천기록문화축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