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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07

앞으로 들어설 9대 합천군의회는 국민의힘이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여, 민선 8기 신임 합천군수와 같은 정당으로 손발을 맞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표결과, ,,라 선거구에서 1명씩, 다 선거구에서는 2명 모두 차지한 국민의 힘은 지역구 군의원 5명에 비례대표 군의원 2명까지 모두 차지하면서 총 11석 중 7석을 차지해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7명이나 나왔지만, 민주당이 3, 무소속 1명이 함께 연합하는 분위기속에 대립보다는 화합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4명 중 민주당 2명을 제외한 무소속 2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신청했던 상황에서 전략공천으로 탈락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인물들이다.

이 때문에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해서 반 국민의힘 분위기를 가져가기 보다는 과거의 관행처럼 이후 때를 봐서 국민의힘 으로 복당하는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활동에서 드러날 부분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친 국민의힘 성향이라고 볼 때, 이들 2명까지 합하면 국민의힘은 총 9명으로 늘어나 거의 모든 운영을 독식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불 수 있다.

이같은 전망에는 지난 8대에 비해 이번 9대 군의회는 사실상 초선이 재선 군의원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역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군의원 4명 중 2명이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인데, 현역 재선 2명과 과거 군의원 활동 경험이 있는 당선자 2명까지 국민의힘에 4명이나 있다.

향후 운영될 모습은 9대 군의회 의장, 부의장 선거를 통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2석 모두 국민의힘에서 다시 독식

 

한편, 4회 지방선거부터 군의회 비례군의원이 생기면서, 현 국민의힘은 4, 7회를 제외하고 계속 비례의석을 차지해 왔는데, 이번 8회 선거에서도 다시 2석을 모두 국민의 힘에서 차지했다.

비례대표 군의원이 처음 생긴 4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과 함께 1석씩 나눠 가졌고, 5회와 6회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국민의힘으로 이어진 보수 정당에서 다 차지했다.

이후 7회 지방선거에는 현 민주당과 1석씩 나눠가졌다가, 다시 모두 차지한 것이다.

이번 8회 지방선거에는 비례군의원으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만 후보를 냈으며, 개표결과, 국민의힘이 75%를 넘긴 75.81%를 득표하면서, 24.18%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에 한석을 내주지 않게 됐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선거에서 1석을 차지하면서, 이번에도 1석은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후보를 냈지만, 외면받은 것으로 이번 합천군 선거에 있어 참패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대 군의회에서 비례를 포함해 총 3명의 군의원을 배출했지만, 이번에는 2명으로 줄어들어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더욱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례의석이 2석이 경우, 한 정당에서 2석 모두 가져가기 위해서는 75% 이상의 득표를 해야만 한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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