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국민의 힘 소속 장진영 현 군의원이 오는 지방선거에 합천 도의원 선거에 도전할 의지를 밝혔다.

황강신문에 전한 출마 선언에서 장진영 군의원은 “남명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이어 받고, 내암의 의리와 충절을 계승 발전시켜 경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 창업을 촘촘히 지원하고 실패한 청년에게도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겠습니다.”며 자신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크게 합천 발전의 두 축인 농업과 관광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는데, 농업에 대해서는 합천 주력작목의 농업기반을 선진화하여 생산성, 품질 경쟁력 제고를 확보하고 친환경 유기농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여 식량안보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친환경 웰니스(참살이+건강)타운을 조성하여 노인 소득 증대와 복지 확대로 선순환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에 대해서는 해인사, 황매산, 합천호, 황강이 어루어지고 문화유산, 산악, 수상,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고분군을 아우르는 4계절 축제타운을 조성하여 머무르는 관광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영 군의원은 “합천의 정치·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합천발전을 위해 8대 군의원으로서 각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며, “합천군수와 도의원의 관계가 경쟁자, 견제자 관계를 넘어 군수와 유기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여 동반자, 협력자 관계로 발전시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웰니스 합천을 이룩할 기회를 주길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출마선언을 통해 제시한 대표적 공약을 보면 1. 실천 선비문화관 건립 2. 세계운석지질공원 조성, 세계평화공원 유치 3. 국도 24호선 4차선 확포장 4. 국도 24호선 청덕 두곡 ~ 적포간 도로 조기 착공 5. 군복 ~ 해인사, 순천 ~ 현풍 고속도로 추진 6. 달빛철도 조기 착공, 해인사역 유치 7.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8. 농업사관학교 유치 9. 치유 농업 단지 조성 및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건립 10. 청년 정치인 육성, 만 19세 성년 1,000만원 지원(사회 진출 종잣돈 마련)이 있다.

장진영 군의원은 숭산초등학교(77회), 해인중학교(80회),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졸업했으며, 현재 합천군의회 의원을 맡고 있다.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