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2-03-14

bbb89e8e610e1f6b1295e0c2d7eaf0c6_1648007372_29.JPG 

 

- 합천군 억대 농업인 육성 계획 발표, 농업분야 종합 의견수렴

지역내 농업관련 단체와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 현안과 발전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급락한 양파 가격에 대한 대책을 놓고 집중된 논의가 이뤄졌고, 현재 합천군이 오는 6월부터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급식을 위한 먹거리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제안들이 모였다.

합천군은 3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배몽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강문규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및 농협장, 생산자단체장 등 53명이 참석해 합천군 농정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합천군은 미래농업 정착을 통한 억대 농업인 2,000호 육성과 농업예산 2,000억원 조기달성으로 함께하는 농업인, 앞서가는 농업, 쾌적한 농촌 만들기 슬로건으로 미래가 있는 합천3(농업,농촌,농업인) 비젼 억대 농업인 육성 계획PPT로 발표하고, 지역농협장과 생산자단체 대표들의 다양한 농업분야 건의사항과 의견을 받았다.

현재 합천군은 우선 마늘, 양파, 딸기, 도라지, 대두 등 총 5개 품목을 5대 주력작물로 선정하고 육성하고 있는 것에 재 선정을 통해 합천내 생산여건에 적합한 소득창출 품목으로 선정하고, 이를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먹거리지원센터와 연계해 농산물 유통망을 확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합천군 차원에서는 농림축산 분야 예산을 늘려 2천억 규모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 고소득작물 개발 육성,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 유통 판로망 확대, 전문인력 양성, 농업소득 안전시스템 강화, 맞춤 농가 컨설팅 등에 지원해 나갈 계획을 내놨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농민단체와 기관에서 참석한 대표자들은 양파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 먹거리지원센터 성공적 운영, 농촌인력 수급 어려움, 고향사람기부금 제도 적극 활용 등에 대해 제안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파가격 폭락에 대해 한 참석자는 현재 정부의 창고격리 지원금 수준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합천군에서 별도의 추가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추가 지원을 제안했고, 한 참석자는 매번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과 폭등에 대비해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도록 가공시설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 오는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먹거리지원센터에 대해서는 우선 시작될 학교급식의 경우 현재 복잡한 구조인데다 합천지역 여건상 유통을 책임지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 자칫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기에 지금부터라도 관련 모임(T/F)을 구성해 꼼꼼하게 세부적인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배몽희 군의회의장은 농업인 및 기관과 함께 하는 이번 자리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현장과 소통하고 합천 농업의 미래를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