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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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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여객이 그동안 명절 운행 조작 논란으로 과징금 처분을 받으며 합천군내 농어촌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서흥여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권영식 의원은 서흥여객측에 대한 많은 보조금 지급 현실에도 불구하고 신뢰성을 얻기 어렵다면, 다소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영버스운행을 시행하자는 제안을 합천군에 했다.

지난 126일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열린 군정질의에서 권영식 의원은 서흥여객이 합천군과의 협약대로 제대로 이행하고 점검되고 있는지 우려하며, 올해 합천군으로부터 받은 과징금 2,500만원 처분은 지난 5년간, 381회에 달하는 설·추석 명절 농어촌버스 노선 결행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 지난해 3월 한달간 코로나로 인한 40%가랴 감축 운행을 하기로 결정하였음에도, 서흥여객측이 정상 운행한 것처럼 보조금을 청구하여 지급받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흥여객은 민간 고발로 거창군의 보조금 편취 혐의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합천군과의 협약에도 불구하고, 합천군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보조금을 부당하게 신청한 서흥여객측에 있으며, 이는 업체에 대한 신뢰성의 문제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소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군민을 위해서, 가장 확실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영버스운행을 제안하며 내년 추경에라도 관련 용역을 추진할 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해 3월 감축운행에 대해 보조금이 과지급 되었던 이유는 전년도 지급기준에 따라 담당업무자가 지급하며 착오가 생긴 것으로, 이후 확인되어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 공영버스 운영은 운영주체가 민간에서 행정기관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지난 3월에 공영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노선권, 차고지, 종사자 모집, 종사자 복지시설 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였으나, 전담인력 증원과 조직의 확장, 운영비 2배 증가 등의 결과가 나와 현재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신, 서흥여객이 현재 거창과 합천을 담당하는 상황에서 합천만을 전담하는 법입을 별도로 구성하거나 지역자본과 함께 공동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을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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