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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7-06

문준희 합천군수는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군정 운영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남은 1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지난 629일 발표했다.

민선7기 합천군은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슬로건으로 소통하는 공감행정 활력있는 지역경제 다시 찾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나눔 복지를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고, 문준히 군수는 인구복지, 문화관광, 건설환경, 산업경제 등 4개 분야 78개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현재까지 39개의 공약사업은 완료하고 나머지 공약사업들에 대해서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합천군은 예산 분야에 있어 역대 최초 6천억원 달성(2019년 제1회 추경), 역대 최초 7천억원 달성(2020년 결산 추경, 10개 군부 중 1), 역대 최초 당초예산 6천억원을 달성(2021)하면서 예산 확보에 성과를 보여왔다.

,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최우수군 선정, 희망 2020 이웃사랑 최우수군 선정, 2020년 감염병관리 우수군 선정, 2021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국민안심서비스앱),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합천돼지국밥), 2021 K-웰니스 브랜드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정 성과를 인정 받아왔다.

그동안 군정 운영 주요 내용으로는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청정 합천신도시 건설,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을 핵심 군정으로 운영하며, 지역상권보호, 부자농촌 건설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핵심군정 사업 3개는 여전히 지역내 군민들 간에 갈등을 빚어오고 있어 앞으로 남겨진 1년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합천을 경유하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은 별 무리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2027년 준공 예정으로 2020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합천역유치가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역사 위치를 두고, 이견이 아직도 팽팽한 상황이어서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 시기가 연기 될 정도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청정 합천신도시 건설사업은 13700억원을 투입해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 6,115를 황강으로 둘러 쌓인 신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 예정지에 3천억원 규모의 합천 매디컬밸리 산업단지를 유치하며 추진에 기세를 더하고 있다. 합천군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인 만큼 끈기 있게 추진해 나갈 게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도 이의 기반 사업인 황강직강사업 추진에서부터 반발에 부딪치고 있으며, 전체 사업 자체의 현실적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 매디컬밸리 산업단지 유치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주민의 반발도 여전한 상황이어서 사업의 현실적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합천군의 해결 과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정책변화에 따른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추진의 경우에는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에 15천억원을 투입하는 총 800MW급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조성이 2020년 말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가장 높게 나오며 막강한 반발에 부딪친 상황이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 내에서 반발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 민선7기 핵심사업의 현 주소이기 때문에 합천군이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으로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관광·스포츠산업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매년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증가하고 각종 전국규모스포츠대회도 계속되고 있지만 숙박 등 인프라 시설 부족으로 스쳐가는 관광에 그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용주면 보조댐 관광지 일원에 250(지하1, 지상8) 550억원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고, 영상테마파크 내에도 50억원을 들여 55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한다.

일상생활밀착 인프라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696억원이 투입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올해 년 말 합천읍 5개동(일부 제외)에 첫 공급된다.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합천 안심서비스(hc Safe Together) 도 개발했다. 그리고, 모든 군민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농기계사고와 익사사고 등 13종의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운영, 예방접종율 제고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도시와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10년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초··고등학생들에 대한 국내·외 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모든 계층의 아동들이 평등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복지를 제도화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연장 운영하고, 양육공백으로 인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 지역상품 우선구매 및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제정 시행, 기업제로페이 시스템 도입, 모바일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왔다.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집합금지 등 사각지대를 발굴해 합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 확대 착한가격업소 확대운영 군부 최초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한눈에 반한 맛집 컨설팅 지원 청년·여성상인 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한다. 비영리 재단법인 합천문화재단을 설립하고 170억원을 투입해 공연장 500석 규모의 합천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아울러, 국정과제인 가야문화유산의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잊혀진 가야사를 재조명하고 가야사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옥전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새로운 소득작물개발과 미래농업육성으로 부자농촌을 건설한다. 선물용 난 시장을 농업분야 신소득원으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 중심 난실 운영으로 인구증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미래농업 육성을 위해 용주면 고품리에 207억원을 들여 첨단온실, 연구동, 사무동으로 구성된 과학영농종합시설을 건립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쿱 생협 클러스터 영남권본부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당초 목표액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현재 203억여원을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양파·마늘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206천만원을 지급했다.

문준희 군수는 “3년 동안 오롯이 군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장기대형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현재 주진 중인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합천군을 한단계 더 발전 시키겠다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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