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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1-07-06

- ··경 메가시티 광역철도 등 경남도 7개 노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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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7개 노선이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629일 최종 반영되었다.

특히, 이 중에는 앞서 보류되며 우려를 가져왔던 합천을 경유할 계획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가 포함되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천으로 보면 남부내륙철도로 인해 합천역사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겹 경사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수립이 지역 민원으로 인해 연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합천에서도 합천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 현재 계획으로 해인사 인근에 합천역사를 두고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면서, 합천역사 위치를 둘러싼 논란이 새롭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남부내륙철도 해인사역 유치 위원회는 지난 74일 입장문을 내고, ‘남부내륙철도 해인사역 유치위원회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문화관광적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달빛 내륙철도의 환승역으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KTX합천해인사역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달빛내륙철도가 단순한 계획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철도만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현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국토부가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 위치를 현재 안(합천읍)으로 확정할지, 달빛내륙철도 노선을 고려한 새로운 역사 위치를 고려할 지를 두고 합천 내에서도 새롭게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되며, 본격적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 철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에 창녕대합산단산업선, 부산항신항연결지선, 달빛내륙철도 등 일반철도 3개 노선, 부울경 순환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광역철도 2개 노선 총 5개 사업 79,947억 원이 반영됐고, 창원산업선, 마산신항선 2개 노선은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198.8, 총사업비 45,158억 원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공청회 결과에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검토사업이었으나, 이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영호남 5개 시도 광역지자체장, 각급 지자체장 및 관계기관 등의 비수도권의 철도교통망 확충과 영호남의 공동번영 등을 위한 공동노력으로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달빛내륙철도(경유지 : 광주~담양~순창~남원~장수~함양~거창~합천~고령~대구) 반영으로 대구에서 합천, 거창, 함양을 거쳐 광주까지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달빛내륙철도가 완성되면 그간 불편한 교통기반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서북부 경남도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재적 성장동력이 무한한 서북부 경남 지역에 위치한 백두대간 종점의 천혜의 자연환경과(지리산권, 가야산권 등),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합천 황매산 휴양체험지구 등 각종 항노화 휴양체험시설 및 항노화 산업단지와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일자리창출과 농가소득이 증대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부울경 순환선(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51.4, 19,354억 원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역 광역철도 50, 1631억 원

 

부울경 순환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반영됨에 따라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한다. 생활, 경제, 문화 공동체 구축과 주요 거점 간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공간압축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조기실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창원산업선, 마산신항선은 공청회(4.22.) 이후 경남도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진하는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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