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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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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고 걸출한 자 벼슬자리에 앉으면

온누리 선배들이 조정에 참여할 것이요

시장 정초에 물품세 줄이고 받지 않으면

주변에 상인들이 앞다투어 모여들 것이다

 

세관에서 통관세 징수하지 않으면

인접 국가 상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구경꾼 여행자들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밭 가는 경작자에게 제반 편의 제공하고

가옥세 주민세 거두지 않으면

그 나라에 농사지으러 구름같이 몰려와

그 고장의 주민 되기를 원할 것이다

[맹자; 公孫丑章句 上]

 

누구를 탓하며 어느 누구를 원망하랴

하늘만 쳐다보면서 다랭이논 천수답에

쌀 한 톨 거두겠다 목이 메고

메기 하품만 해도 강변 들판 물천지

한발 수해 싸움하며 보릿고개 넘기느라

조반석죽으로 주린 배를 달래 우고

자녀 공부는 국민학교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살림살이

가난을 대물림할 수는 없다

 

역전 지게꾼을 해서라도

자녀 공부는 시켜야지

 

빈부귀천은 종자가 따로 있는 것 아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너도나도 모두들 무작정 도회로 떠났다

 

일가친척이나 기댈 언덕도

하나 없는 도회로 떠나가는 행렬 따라

준비 없이 고향을 떠났으니

얼렁뚱땅 반백년 30년 향우들

황혼의 저녁노을 구름 나그네 신세

반가이 맞아주는 알뜰살뜰 소꿉친구들

눈물겹도록 고맙다

 

아무리 힘이 센 천하장사라도

저절로 찾아오는 봄을 막을 수 없고

돌아가는 겨울 끌어당길 수 없다

세상만사는 순리에 따라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

 

고향의 봄소식은 부드럽게 들려오는데

30만 향우들은 코로나 19때문에

발이 묶여 옴짝달싹도 못하는 신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합천군 협의회

30여만 향우들 두루두루 함께 참여하는

자리하나 마련해 주십시요

 

존경하는 문준희 교수님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부담없이 진행하고

미래 농업대학 신입생에 특별장학 등

미국땅에 낳은 자식 미국 국적을 부여하듯

합천 고을에서 출생하면 세식구 맞이하듯

부모에겐 정규직 대우 일자리 마련하고

자녀에겐 초중고 대학 책임지는 해민장학회

획기적인 방안 연구해주세요

전국각지 합청향우 귀농귀촌 구름같이

모여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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