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8-07-24

그어느때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명피해 예방과 함께 밀식 사육 되고 있는 가축들의 폐사도 늘고 있다.

 

경상남도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피해 예방단을 구성하는 등 농·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전 시군에 시달했다고 지난 718일 밝혔다.

 

이날 도는 713일 기준 경남도내 가축폐사는 22414마리로 집계되었으며 더위에 취약한 닭이 22300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가 114마리이며 피해액은 141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찜통더위가 매일 계속되면서 닭과 돼지 등 가축 폐사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현재까지 도내 53개 농가에서 가축 3640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폐사한 가축은 닭 34000여 마리, 오리 2000여 마리, 돼지 350여 마리 등으로 13일 기준 발표때와 비교해도 많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거창군이 6개 농가 9000여 마리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합천군에서는 7개 농가에서 키우던 닭과 돼지가 6042마리 폐사했다. 함안군·창녕군·함양군에서도 닭과 돼지가 각각 4060마리, 4020마리, 3660마리가 폐사했다.

 

이처럼 늘어나는 무더위 가축 피해에 대해 도 농업기술원은 27~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가축의 체온 상승과 음수량이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해 증체량 감소 및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지므로 적정한 사육 밀도 준수와 사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민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가축관리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고,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 관리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