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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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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화원 이한석

 

요즘 지역신문과 후보자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한표 부탁하며 배부 하는 명암들을 받아보면 누구나 쉽게 금번 6월에 실시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접할수 있다.

 

최근 여러 정치인은 물론 많은 일반국민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경남도지사 후보들은 누구나 할 것없이 위기 처한 우리 경남을 반드시 살려 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담아 외치는 모습을 종종 볼수가 있다. 정말 부럽다.

 

그런데 우리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중에 중병에 걸려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우리 합천을 기필코 살려 보겠다고 외치는 사람이 한 사람 도 없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다.

 

필자는 이런 마음을 담아 우리지역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이 유권자 들로 부터 선택받아 보겠다고 내놓은 공약들 꼼꼼하게 한번 체크를 해봤다.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오늘날 우리 합천이 처해있는 위중한 현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 본인들의 공약을 만들어 내놓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또 일부 후보자들은 본인이 당선되면 어떤 책무를 가지고 어떤 역할 해야 될지도 모르고 있는 같고 심지어 내가 할 공약인지 아닌지 조차도 모르고 공약을 내놓은 사례도 눈에 뛴다

 

필자는 금번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우리지역 후보자들이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우리 합천군의 참담한 현실을 인식하고 공약을 채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선 우리 합천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중에 지역발전의 핵심요소인 인구 문제 와 재정문제를 대표적인 사례로 간략하게 서술한다.

 

대다수 군민들도 잘 알고 있는 것 처럼 우리합천군이 인구가 최고 정점을 이루고 있을때는 인접군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약20만의 인구들이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소박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오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우리 군민들이 오늘날까지 그많은 역경을 겪으며 오랜 세월과 함께 해오는 동안 매년1개면의 인구가 속절없이 감소되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약20만의 인구중에 약77%정도의 인구가 감소 되어 현재는 약45천정도의 군민들만이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오고 있고 이미 우리 합천군은 오래전부터 초고령화 지역이 되어버렸다.

 

우리 합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구감소 현상에 대해 약간 첨언 하자면 지금 우리합천에는 아기탄생 울음소리보다 망자를 북망산천 으로 떠나 보내는 유족들의 슬픈 곡소리가 더많이 들리고 있는 곳으로 변해 있다.

 

또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더 많이 살고는 있지만 불행하게도 총여성 인구중에 출산가능 여성보다 출산이 불가능한 고령여성 인구가 월등하게 많아 전국에서 출산율이 현저하게 낮은 지역으로 이미 초고령화 지역이 되었다.

 

이런 지역여건들과 기타여건들까지 종합해 분석해보면 우리군 자체로 인구를 증가시킬수 없을 정도로 기반이 완전 붕괴되어 있는 현실이다.

 

그리고 지역발전의 핵심요소이며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인구문제 못지않게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재정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을 전제로 지금의 우리합천군의 재정기반을 살펴보면 현재 합처군청 산하에 근무하고 있는 약 760명의 공무원 인건비조차 제대로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으로서 재정 자립도가 약6%밖에 되지않는 아주 취약한 재정 자립기반을 가지고 있음을 알수있다.

 

좀더 비약시켜 말하자면 만약에 우리합천군이 개인가정이었거나 개인회사였다면 벌써 몇 번의 빚잔치 과정을 거쳐 부도가 나서 문을 닫아도 몇 번 닫았을 것이다. 지금까지 소멸되지 않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오늘날의 우리 합천군은 자체 인구증가기반과 재정자립 기반을 물론 이외 대부분의 지역발전 기반들이 이미 붕괴되어 있거나 붕괴직전에 놓여 있어 성장동력을 완전 상실할 정도로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어 우리 합천군의 생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임을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정부 전문기관들로 부터 지속적으로 우리 합천군을 이대로 방치해간다면 30년이내 전국에서 소멸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경고가 있었는데도 지금까지 우리 합천군을 살려 보겠다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외치는 군정책임자가 한사람도 없었다는 현실이 정말 개탄스럽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 출마한 우리지역 후보자들은 지금이라도 중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참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합천군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식해서 한방에 우리 합천군을 살릴 수 있는 명약을 내놓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한톨의 밀알이라도 될 수 있는 공약과 굳은 의지를 보여 우리 유권자들로부터 현명한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우리 유권자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앞으로 우리 합천군을 책임지고 경영할 군수만큼이라도 진짜 잘 뽑는 것이 중병에 걸려 소멸의 길로 가고 있는 우리 합천군을 살릴 수 있는 첫걸음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중병에 걸린 우리 합천을 살려 낼만한 풍부한 지식과 굳은 의지 그리고 도전정신과 넓은 인맥을 가진 훌륭한 사람을 우리대표로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금번 6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들은 현실에 부합하는 공약을 내놓고 우리 유권자들에게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현명한 선택을 받아 당선의 영광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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