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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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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지역의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전형이 바로 농어촌 특별전형일 것이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설명된다. 첫째는 학교소재지, 재학기간, 학생(부모)거주지, (부모)거주기간 등의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정원의 4%이내에서 정원외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이다. 아래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올해는 전체 모집인원은 약간 줄었지만 수시 선발 인원이 늘었기 때문에 수시에 무게 중심을 두고 농어촌 특별전형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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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교육기회의 균등 차원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자녀 등 차등적 보상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내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여기에 농어촌 특별전형이 포함되는 경우에도 지원 자격이 된다면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고른기회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1,495명이 증가했기 때문에 지원 전형방법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정원외 농어촌 특별전형과 정원내의 고른기회 특별전형이 함께 실시되는 대표적인 대학은 중앙대나 충남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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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농어촌 특별전형은 일반 전형보다 합격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형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농어촌 특별전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긍정적일 수 없다. 따라서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농어촌 특별전형의 지원자격, 실시되는 시기, 최저학력기준 설정 여부, 졸업시기에 따른 지원 자격, 수시 이월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하는 경우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농어촌 주소지를 수능시험이나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2018228일 이전에 농어촌 지역 외로 주소지를 이전하면 지원자격이 박탈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년도와 비교해서 변경사항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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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2018학년도 건국대학교(서울) 농어촌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보면 서류의 영향력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작년에 비해 서류 준비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 것처럼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방법을 바탕으로 수능성적, 서류, 면접 등 어느 영역에 강점이 있는지 냉정하게 파악해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대학으로 지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수시 농어촌 특별전형과 정시 농어촌 특별전형의 입시 결과를 검토해 보면 수시의 학생부 성적보다 정시의 수능 성적이 합격 가능성을 더 높였던 것으로 보인다. ,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는 농어촌지역의 학생들은 일반 지역의 학생들에 비해서 수능 대비가 부족하고 특히 수학과 영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껴 주로 학생부를 활용해 수시 모집에 지원하려는 경향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끝까지 수능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의외의 입시 성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모집인원이 적어서 추가합격의 기회가 적고 소신지원자가 지원한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점수대라고 해도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처럼 농어촌 특별전형의 합격선은 일반전형보다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작년에 합격한 점수라고 하더라도 올해 합격을 보장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합불의 결과를 기계적으로 해석해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이고 다양한 관점의 분석과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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