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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02

합천쌀 명품화 시범사업 추진, 100ha 재배농가 계약 재배 약정

 

합천군이 합천지역내에서 재배되는 쌀 품종과 관련해 기존 품종을 대체해 밥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호진미 품종을 대표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합천쌀 명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427()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영호진미 재배 희망농가 1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쌀 명품화 시범사업 설명회 및 영호진미 생산재배기술 교육을 가졌으며, 합천유통(대표이사 장문철)과 농가 대표는 영호진미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했다.

 

합천군은 기존 합천쌀의 이미지가 밥맛이 좋지 않다”, “미질이 안좋다등등 안좋아 졌다고 판단해, 합천 쌀 명품화를 추진하기로 하며, 영호진미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회 추경에서 사업비 군비 54백만원, 국비 54백만원 등 총 1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 읍면을 통하여 3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132농가 100ha 재배희망 면적을 접수,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합천유통과 영호진미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해 판로를 확보하고, 65일까지 이앙을 완료하고, 수확시 지정한 기간내 합천유통에 출하를 하게 된다.

 

수매금액은 수확기의 쌀값과 생산된 산물벼의 품질로 결정되며, 계약 출하 물량에 대하여 별도의 생산장려금을 벼 40kg(15% 수분함량) 6천원(합천군 3천원 합천유통 3천원) 지급받게 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쌀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농협 수매가격보다 6천원을 더 받을 수 있어 생산농가에게도 소득을 더 보전하는 효과가 있어, 시범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내 생산자들의 많은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호진미는 영남지역 일모작지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도복 지수가 낮으며, 쌀 생산수량은 544kg/10a, 단백질 함량 6.0%로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평가 받는 정부 보급종이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 과용과 냉수 용출답에 재배하는 것은 지양하여야 한다.

 

이 품종은 밀모작지에 적합하기 때문에 양파 및 마늘 재배를 같이 해오던 쌀 농가는 사실상 참여하기 어렵다. 현재 합천군의 쌀 재배면적이 대략 7,000ha 정도여서 이 중 1모작을 하는 재배농가는 3,000ha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년효 소장은 본 시범사업을 계기로 매년 영호진미 를 확대재배하여 대외적으로 합천쌀은 밥맛이 좋다는 이미지를 제고 시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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