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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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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친환경농업연구회(회장 서임교)에서 25일 오전 대양면복지회관 강당에서 GCM농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정년효 소장, 추찬식 대양면장, 윤미영 친환경농업담당, 친환경농업연구회 서임교 회장과 이종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CM농법 설명 및 질의와 토론 등으로 진행하고 이어 자재 및 친환경 박스를 회원들에게 배부됐다.

 

특히, 합천군 친환경농업연구회 소속 대양면 강성진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서 GCM(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농법)농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상세한 설명과 활발한 질의와 열띤 토론으로 교육에 참석한 군내 친환경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정년효 소장은 인사말에서 친환경농업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우리 모두의 건강과 농업환경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라면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친환경농업인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행정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 친환경농업연구회는 친환경 미생물 활용 교육, 경남 친환경농업인 대회 참가, 선진지 견학, 친환경 포장재 제작, 농산물 성분 분석 등의 각종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육성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농약은 유충을 없애는데 맞추어져 있어 난낭(알집)과 알을 제거하지 못하여 반복적으로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GCM 농법의 경우 곰팡이 세포벽과 선충 알 껍질의 일부는 키틴질로 구성되어 있어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투입하여 선충알을 사멸 시키면 병해충이 없는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고 한다.

 

GCM (Gelatin Chitin Microorganism) 농법이란 작물에 유해를 주는 선충의 유충과 난낭은 주성분이 젤라틴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충의 알 껍질과 병원성 곰팡이는 키틴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젤라틴과 키틴만을 갉아 먹고 증식하는 특수한 미생물 살포를 통해 각종 병해충의 원인이며 연작장해의 원인으로 밝혀진 선충과 병원성 곰팡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하는 농법이다. 관행재배와 친환경재배 모두 사용가능한 농법으로 경제성면에서도 그간 행해오던 관행농업의 농약과 비료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생산량은 더 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과학농업으로 알려져 있다.

 

GCM농법을 활용할 경우,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이 선충과 병원성 곰팡이를 사멸시켜 내병성 강화, 배양액이 발효되어 유기질 액비가 되기 때문에 작물의 생장촉진과 고품질화, 배양과정에서 천연항생물질이 생성되어 균사를 파괴함으로 질병의 예방효과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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