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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4-25

에어랜드항공이 5년간 위탁 운영

청소년 항공캠프, 경관 투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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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하창환)2015년 조성을 마쳤던 합천항공스쿨이 오는 51() 정식 개장한다.

 

합천항공스쿨은 경량항공기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항공축제유치 등 다양한 항공관련 산업을 추진함으로써 합천을 항공레저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합천군이 조성했다.

 

항공스쿨은 용주면 용지리 370-1번지에 총사업비 2055백만 원(국비 3, 도비 7, 군비 1055백만 원)이 투입됐고, 20,417(항공스쿨 9,145, 이착륙장 11,272)부지에 이착륙장, 주기장, 진입도로, 격납고, 교육장, 관리사무실 등 시설을 갖추며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에어랜드항공(대표 반명희)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랜드항공은 조건으로 매년 35백여만원의 사용료를 합천군에 납부하기로 하고, 51일 운영을 시작해 2022년까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항공스쿨은 조성을 마치고 201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부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를 해제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 당시에도 위탁사업자 선정이 완료됐지만, 업체의 내부사정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올해 재공고를 통해 올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51일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가는 항공스쿨은 앞으로 조종 관련 교육으로 경량항공기 및 초경량항공기 교육, 농업용 무인항공기·드론 교육, 군 조종 장학생 사전훈련과정이 있으며, 비행클럽을 대상으로 기종 전환 교육, 기량 항상 및 유지비행 과정, 조종교육증명(비행교관면허) 및 보수교육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청소년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해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 조종 및 관제 체험, 창작모형항공기 제작, 열기구 만들기, 글라이더 대회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비행기초이론 및 항공진로직업 강의를 구성하고, 항공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진로 설계를 통해 미래유망업종인 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항공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이후 합천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여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상황을 반영하여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열고 항공기 비상탈출 행동요령과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 개인 구명용품 사용법을 교육하기로 했다.

 

합천군이 조성한 항공스쿨 시설은 경량항공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도 희소식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항공레저스포츠 산업이 성장하고 이에 따라 경량항공레저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경량항공기 사업은 대부분 비행클럽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지자체가 운영하는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은 합천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2개에 불과하다. 합천항공스쿨은 경량항공기 관련 제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손꼽힌다는 평이다.

 

합천군 김영만 경제교통과장은 항공스쿨 개장·운영으로 항공레저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 정원테마파크 등 합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수요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경량항공기 교관 및 정비사, 청소년 프로그램 관련 인력 고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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