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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25

신규 국보테마파크 포함해 500규모, 511일 주민설명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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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황매산, 합천호, 황강 지역을 연계하는 (가칭)합천 국보·영상테마 체험 특구지정 추진이 500규모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왔다.

 

합천군은 418일 홈페이지에 이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고하며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 내용에 따르면, 초기 추진 

당시 황매산 일대를 광범위하게 포함하며 2,300규모로 지정을 추진했던 것에 비해, 허가권을 가진 중소기업청과의 협의과정에서 대폭 축소시켜 500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특구 지정 대상 지역에 있어서도 정양늪생태공원을 넣었지만, 이번 추진안에서는 빠졌다.

 

하지만, 신규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국보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여전히 들어있어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합천군은 이번 계획안을 공고하면서, 특구 지정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 청정지역에서의 여가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목적형·테마형·가족형 관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대인들의 여가 트렌드에 부응하는 레포츠 체험형 관광산업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구는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256-5번지 외 774필지, 총 면적 500(150만 여평) 규모로 황매산·합천호·황강(영상테마파크, 정원테마파크, 국보테마파크, 합천항공스쿨, 황강레포츠 공원)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특구 지정과 함께 국보·영상테마 체험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4개 추진 전략(홍매산 조성시설, 황강권 수변여가공간 확충, 용주권 국보·영상테마체험 시설 사업, 이색체험 활성화) 아래 10개 특화사업(황매산 옛길 복원사업, 황매산 수목원 조성사업, 황강 카누스테이션 조성사업, 황강 레포츠공원 활성화 사업, 영상테마파크역사문화체험 시설화, 영상테마파크 모노레일 설치사업, 국보테마파크, 항공체험 활성화사업, 수상체험 활성화사업, 고스트파크 페스티벌)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에 새로이 포함된 국보테마파크에 대해 합천군은 민자유치로 조성할 계획인데, 과거 민자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조성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합천군 관계자는 아직 확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투자 의향을 밝히는 투자자가 있어 조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합천의 대표 휴양시설 활용과 더불어 신규 휴양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해 휴양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여 관광도시 이미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합천을 찾는 이들에게 힐링 뿐만 아니라 청정 황강수변의 수상레저스포츠, 최고의 시설을 갖춘 합천항공스쿨의 경량항공기 체험 등 다이내믹한 스포츠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국내 유일의 여가지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특구를 통해 합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개발로 관광자원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특구로 지정될 경우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 특례법이 적용되어 효율적인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해지기 때문으로, 규제 완화와 민간자본 유치를 촉진함으로써 테마체험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역의 모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화 사업기간 5년 동안 409억 원을 투자하여 2,27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합천군은 추정했다.

 

합천군은 현재 특구 지정신청을 위해 계획()을 열람 중이며, 오는 52일까지 특구계획()에 대한 의견제출과 국보테마파크(신규) 특화사업자 지정신청을 접수 받는다.

 

, 오는 511() 19:00 용주면 방곡1구 마을회관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 관련기업 및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합천군의 특구 지정 추진은 오는 7월 특구지정권자인 중소기업청장에게 특구지정 신청을 하고, 9월 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군 특구 사업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합천의 휴양 자원을 알리기를 기대한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다양한 지역과 연계한 관광자원의 홍보를 통해 관련 산업성장도 유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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