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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8-30

해당부지에 임시사무실 열고 곧이어 업무 볼 듯, 내년 5월에 완공 예정


경남소방항공대는 현재 창원에 위치한 육군 39사단 부대시설을 이용해오다 39사단의 함안으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합천군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면서 합천이전을 추진했다. 이후 20141119일 경남도의회 322회 본회의를 통해 합천에서 제공하는 부지로의 이전 공사 예산 편성에 앞서 공유재산취득과 처분에 관한 계획을 통과시켰지만, 이후 실시설계조차 들어가지 못하면서 우려가 나왔는데, 오는 9월에는 착공이 시작될 예정으로 나왔다.

 

합천군 관계자는 소방항공대 이전추진 지연과 관련해 지난 7월에 경남도에서 실시설계가 들어갔고, 8월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며, 9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합천군에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이전 부지 일원에 현재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안전체험관도 세운다는 계획으로, 서로 연계해 부지 활용성을 증대하고, 지리산, 황매산 등 산악지역과 향후 개통 될 남부내륙 철도와 함양·울산고속도로에 인접,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상반기에는 현재 창원에 있는 소방 항공대를 합천으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경남도의 도시계획 결정과정이 지연되면서 거의 1년 넘게 추진이 늦어졌다고 한다.

 

심사절차가 끝나면서 현재 이전절차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실시설계가 들어가면서 합천군청도 해당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끝낸 상황이고, 이전 추진 당시부터 관련 예산 31억원은 이미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착공으로 들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 완공시기는 내년 5월경으로 보고 있으며, 완공이 되면 해당 부지에는 본관 건물을 비롯해, 계류장, 착륙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경남소방항공대는 창원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어, 이전 완공이 되기도 전에 합천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 보유하고 있는 헬기가 지금 정비를 위해 서울에 있어 3~4개월 후에는 가져와야 하는데 마땅히 둘 곳도 없는 상황까지 겹쳐 이전이 바쁜 상황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조만간 업무진행을 위해서라도 합천으로 이사를 온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근 건물 사무실 제공을 권하기도 했지만, 해당부지 건물을 임시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사무실도 없는 상황에서 경남소방항공대의 초라한 이전 업무는 완공시기인 내년 5월까지 불가피해 보인다.

 

경남소방항공대에는 산악과 도서지역 인명을 구조하고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한 14인승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 구조대원 등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구 분

격납고 및

부속건물

유도로 및

계류장

착륙대(헬기장)

부대토목

시설 부지규모

961.35

1,184

1,936

1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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