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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4-04

벚꽃 개화 덜 된 아쉬움, 개나리꽃들이 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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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전날까지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로 벚꽃 개화가 제대로 무르익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42일 합천 벚꽃 100리길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완연한 봄 날씨속에 마무리됐다.

 

합천군은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 지난 310일까지 총 8,5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 신청했으며, 행사에 함께 방문한 가족 등 약 15,000여명이 황강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벚꽃마라톤 코스를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대회 주최측인 합천군은 대회 당일 원할한 진행을 위해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합천댐주차장 구간과 공설운동장에서 황계마을 구간을 오전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교통 통제했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한 뒤 오전 930분 풀코스부터 하프, 10km, 5km10분 간격으로, 진행자의 출발 함성과 함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 이번 대회에는 합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미토요시, 경기도 화성시, 경남 통영시, 그리고 합천 재외향우연합회 등 약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주최한 합천군이 발표한 대회결과로는 남자부 풀코스 301위는 2시간 3917초를 기록한 조우원, 401위는 2시간 3757초를 기록한 김용범, 501위는 2시간 4743초를 기록한 이준재, 601위는 2시간 5932초를 기록한 심재성씨가 차지하였고, 여자부 풀코스 청년부 1위는 2시간 5841초를 기록한 권순희, 장년부 1위는 3시간 1619초를 기록한 김애양 씨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 남자부 하프 301위는 1시간 1353초를 기록한 김창원, 401위는 1시간 1403초를 기록한 이홍국, 501위는 1시간 1514초를 기록한 김형락, 601위는 1시간 2346초를 기록한 신행철 씨가 차지하였으며, 여자부 하프 청년부 1위는 1시간 2756초를 기록한 박은희, 장년부 1위는 1시간 2650초를 기록한 정순자 씨가 차지했다.

 

10km 남자 청년부 1위는 3447초를 기록한 백영인, 장년부 1위는 3448초를 기록한 전복현, 노년부 1위는 3742초 진재덕 씨가 차지했으며, 여자 청년부 1위는 4037초를 기록한 박수지, 장년부 1위는 4117초를 기록한 배선희 씨가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주어진 최다 참가상에는 대구런너스클럽이 1, 최연소상에 김진주(11), 실버스타상은 풀코스 남정조(73), 하프 임경호(77), 10km 임경수(78)가 차지하여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주행사장인 합천공설운동장 주변에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행사 홍보 부스를 비롯하여 청렴홍보 부스, 합천 한돈 시식행사, 송화고 버섯 시식판매,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진행되어 볼거리를 더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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