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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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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토)부터 24일(목)까지 운영 12월 초, 어르신 위한 앵콜기획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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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토)부터 24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합천시네마>가 주관한 첫 <작은영 화관 기획전>이 끝났다. ‘경계를 넘 다:영화 <앙:단팥인생이야기>, <어 네스트와 셀레스틴>’, ‘두근두근, 핑 크빛로맨스:<님아, 강을 건너지마오 >, <비긴 어게인>’, ‘아프니까, 가족이 다:<4등>,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 <괴물의 아이>, <로봇, 소리>’, ‘프로그래머 추천작:<돌연변이>, <심야 식당>, <행복까지 30일>’, ‘히스토리, 허스토리:<동주>’로 구성한 프로그램의 관람료는 무료였다.

기자가 관람한 영화는 11월 21일 (월) 18시 30분 상영작 <심야식당>, 11월 22일(화) 18시 30분 상영작 < 괴물의 아이>, 11월 23일(수) 15시 상영작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18시 40분 상영작 <동주>. 11월 24일 (목) 16시 20분 상영작 <로봇, 소리 >는 예매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보지 못했다. 1인 4매까지 예매 가능해서 욕심을 냈으나 결국 1장은 폐기됐다. 취재용으로 봤던 <어네스트 와 셀레스틴>은 따로 좌석예매를 하지 않았으나 관람석 여유가 충분했고, 따로 예매를 했던 영화 세 편도, <합천시네마>의 관람석 수를 생각해도 절반가량은 비어있었다. 요즘 영화 상영시간이 보통 두 시간이라, 어지간한 열혈 영화팬이 아니면 영화 자막까지 보고 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영화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자막에도 감독이 메시지를 넣는다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이나 영화관 관계자도 자막까지 충분히 관람객이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유도해야 한다.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시청각 관람객을 위해 영화내용을 따로 설명하는 자막처리와 음성해설을 함께 처리한 버전으로 상영을 했는데, 시청각 장애인이 아닌 사람인 기자는 처음 접하는 버전이라 낯설고 반가웠다. 영화 관람 뒤 어린이와 함께 하는 영화교육용 활동을, 영화를 함께 본 다른 학생 절반이 없는 상태에서 한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합천시네마>는 “첫 기획전에 보 내준 지지, 고맙다. 12월 초, 지역 어르신을 위한 짧은 영화제를 따로 기획하고 있다. 그 상영에도 많은 관심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낮 시 간에 일을 해야 하는 기자가, 무료 영화를 저녁 시간에 보고 귀가를 위해 택시비를 2만 원씩 써야 했으므로, 기자에게 이 영화제는 절대로 공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런 기획 전이 합천에서 사랑받아, 언젠가는 합천의 아마추어 영화인들이 직접 만든 영화도 <합천시네마>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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