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5-02-14
밤새 소복히 내린 눈으로 뒤덮힌 한 작은 시골마을 카페에서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묘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을 초대해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낸 것이다.
이날 연주회는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게 하고,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방과후 피아노 수업 시간에 배운 곡을 한 곡 한 곡 정성껏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때로는 서툴기도 하고 떨려서 실수도 했지만, 모든 연주에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응원과 박수가 쏟아졌다.
문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연주를 준비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이런 따뜻한 시간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이 담긴 이번 피아노 연주회는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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