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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11

5년전 대비 합천군 인구 8.8% 감소

 

인구 4만명 지키기를 외쳐왔지만, 결국 무너지며 지난 2월말 기준 합천군 인구는 총 39,938명으로 집계됐다.

5년전인 20212월말 기준 인구는 43,803명 이었는데 총 3,865명이 줄어들며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읍면별로 보면 초계면이 5년전에 비해 326명이 줄어든 2,146명으로 13.2%나 줄어들며 제일 많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5년전 대비 10%이상 감소한 지역으로는 묘산,가야,덕곡,청덕,적중,쌍백,삼가,대병면 등 17개 읍면중 9개면이나 차지했다.

이에 비해 가회면은 5년전 대비 4.2% 감소하며 가장 적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귀농귀촌으로 인한 인구감소 완화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합천군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합천읍의 경우에도 인구감소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0212월말 기준 11,286명이었지만 20252월말에는 10,503명으로 6.9% 감소하며 인구 1만명을 유지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한편,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국적인 혼인,출산율이 올라가며 합천군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유아 학생층의 감소폭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90대만 증가하고 모두 감소했는데, 0~9, 20~29세 인구는 각각 5년전에 비해 36%, 32% 줄어들며 제일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합천군의 인구감소는 계속되는 인구증가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평균 1,010명씩 줄어들고 있어 합천군의 인구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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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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