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2-12-07

합천군이 지역내 새로운 관광사업으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29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지엠아이그룹과 합천호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인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윤철 군수, 권기동 합천댐지사장, 이준암 지엠아이그룹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한 인·허가처리 및 기반시설 설치와 정비 등 행정지원에 대한 사항, 제작·운영인력 확보 및 훈련·운영계획 수립에 대한 사항, 수륙양용버스 운영기간동안 필요한 제반시설의 투자기업 부담에 대한 사항 등으로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위해 세 기관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민자투자로 진행될 합천호 수륙양용버스 도입사업은 지엠아이그룹이 합천군에 제안한 사업으로, 이 사업체는 이미 부여군 백마강에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고, 현재 통영시와도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안에 첫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육상 3km, 해상 3km 구간 노선으로 준비 중이며, 임란창의사 입구에 마련될 매표소를 시작으로, 회양관광단지에서 합천호로 진입해 왕복 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에 사용될 수륙양용버스는 한 대 당 25억원에 이르며, 3대를 갖출 것이라고 한다.

 

시설 사업이 매표소 설치 외에는 거의 없어, 합천호 사용과 관련해 낙동강 환경유역청의 허가가 무리없이 나오기만 하면 내년 운영에는 별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현재 합천군은 실시설계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토대로 낙동강 환경유역청의 허가를 내년에 받을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호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륙양용버스가 남부내륙철도 개통,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호 IC 개통과 함께 영상테마파크와 황매산 연계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