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7-22
합천군을 4개 권역을 나눌 때 동부권역에는 대표적 관광지로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많지 않았는데, 합천군이 이 2곳에 대해 정비 및 발전계획 수립에 나서면서, 향후 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사업이 진행될 경우 함께 동부권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합천군은 지난 7월 14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옥전고분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옥전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결과보고회’를 갖고, ▲옥전고분군 조사연구 현황 ▲옥전고분군 종합정비계획 기본구상 및 구체적인 계획안 ▲향후 추진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합천군에 따르면 향후 종합정비계획보고서가 완료되면 문화재청 심의를 통해 합천 옥전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합천박물관은 7월 11일 합천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합천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내실있는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이 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로 미래를 위한 시스템적 전환기가 도래됨에 따라 방향성을 재점검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 체계적인 중장기 로드맵 구축을 토대로 박물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합천군 과계자는 “이번 추진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는 옥전고분군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합천박물관과 함께 관광자원화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합천 운석충돌구 기본계획과 더불어 동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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