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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7-28

합천 초등교감 지역협의체, 공간혁신 모범 사례 밀주초등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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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학교의 역사 만큼, 학교내의 시설과 공간도 색이 바래며, 변하는 교육 현실에 맞게 단순한 보수가 아닌 공간혁신이라는 이름으로 공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건물 외벽을 새롭게 페인트 칠하며,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학교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건물 내부 기초 시설들은 오래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근 경남교육청은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하며, 학교의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시켜오고 있는데, 이를 위한 아이디어 모색이 한창이다.

합천 초등교감 지역협의체도 지난 727() 학교 공간혁신의 아이디어를 얻고자 모범사례로 선정된 밀양 밀주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왔다.

밀주초등학교 공간혁신의 중심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관계자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밖에서 보여지는 학교가 아닌 학교안에서 바라보는 미학적인 공간, 철학이 녹아있는 공간 구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전문가에게 전적으로 의뢰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하여 하드웨어를 먼저 구축할 수 있도록 학교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밀주초등학교가 진행할 행정실·교장실·교무실 리모델링 설계도에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행정팀의 역할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설명을 듣는 교감단의 머리를 끄덕이게 했다고 한다.

, 방문한 합천초등교감들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조화로운 언덕이 있는 학교, 교문에서 가까운 곳에 학부모사랑방을 내어준 밀주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을 중심에 두는 학교는 운동장의 나무 한 그루도 교육의 참여자임을 체감했다며, 온 배움을 지원하는 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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