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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23

진행중인 용역 중간보고회, 합천은 11월 말쯤 가질 예정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했던 경남의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용역이 대상 지자체들에서 중간 보고회도 못할 정도로 늦어지고 있어,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남부내륙철도 전체 추진과정이 늦어지고 있는 부분과 연동되어 있어 2027년 완공 목표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남부내륙철도 1공구와 9공구에 대한 업체 입찰 공고과정에서부터 유찰 사태를 빚으며 최근에서야 업체 선정을 마쳤기 때문에, 나머지 공구에 대한 실시설계와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는 내년에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이 전체적인 추진일정이 늦어지면서 실시설계에만 기본 2년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2025년까지 실시설계가 진행된다고 보면, 이후 토지 수용과정과 실제 공사 기간을 감안 할 때, 2027년 완공 및 개통 목표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서는 개통시기와 함께 역세권 개발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정리가 늦어지면서 통영시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것 말고는 합천군을 비롯한 진주, 고성, 거제시 등은 현재까지도 중간보고회를 가지지 못할 정도로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구체적인 노선과 역사의 위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고 합천군의 한 관계자는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합천군은 역세권 개발 중간보고회를 빠르면 11월 안에, 늦어도 12월 초에는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기본 개발 방향을 정리하고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 민선8기 공약 최종 정리 발표를 통해 합천역세권 신도시 개발, 역세권 주변 골프장 건립 등의 역사 건립에 따른 개발 공약을 내걸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어떤 규모로 까지 확장 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있지는 않아, 이번 중간보고회 개최 결과를 통해 대략적인 윤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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