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8-08
제9대 합천군의회 개원 1년이 지났는데, 합천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는 합천군의회’ 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군민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합천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방의정에 대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나 낮은 자세로 군민을 대하며 살기좋은 합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평가를 전했다.
지난 의회에 비해 지난 1년간 합천군의회의 인사권 독립 및 정책지원단 마련에 따른 각종 제도 정비 등 변화가 많았던 시기였고, 초선의원이 절반정도 차지한 만큼 운영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했던 만큼 지난 1년의 활동을 살펴본다.
<조직·인력 변화 및 확대>
2022년 1월 합천군의회의 인사권 독립 이후 행정사무 제도 정비 등을 통해 군의회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였다. 조직 독립 이후 2022년 7월 1일 제9대 합천군의회를 개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군의회의 양적 향상을 위해 2022년 11월 정책지원관 2명을 신규 채용하였으며, 군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며 군의원의 역량 강화 및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고, 오는 10월에는 추가로 행정9급 신규 직원 공개채용 3명을 확보해 총 5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의회사무과 내 정책지원담당을 신설하고, 군의원의 입법 및 정책 검토를 보좌하여 의정역량을 강화했다.
정책지원관 운영은 아직 초기단계로 기존 전문위원실이 있는 만큼 역할 분담을 비롯해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기위한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정책 검토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담인력을 구축한 만큼, 군의원 각각에 대한 의정 보좌로 합천군민을 위한 더 좋은 정책을 연구·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군의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9대 군의회도 초선의원이 많은 만큼, 지난 1년간 군의원과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연수 및 의정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1년간 『합천군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안』, 『합천군 생애 최초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안』 등 26건의 자치법규를 발의했으며, 총 27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제안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의원 정책연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구성 활동도 이어져, 올해는 재리사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군정현안 해소를 위한 노력>
가장 큰 지역현안인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문제와 관련하여 군민대책위원으로 군의원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앙 관계부처 항의 집회 및 군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 활동도 병행하여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노력도 하고 있다.
또, 최근 불거진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사태와 관련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조사를 위해 제273회 합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상정 및 의결함으로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지역내 대형산불 발생으로 진화에 한창인 가운데, 공무국외연수를 강행해 다녀오면서, 지역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다만, 과거와는 다르게 연수 보고서를 좀 더 내실있게 작성하는 노력과 관련 조례 정비등의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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