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2-05-30

- 농촌진흥청, 마늘 전체 기계화 적용시 노동력 67%, 생산비용 47% 감소

d387720d597557a9552049b853cbf991_1656950177_68.jpg
합천군은 지난
526일 적중면 부수리 난지형 마늘 재배지에서 농촌진흥청, 한국농기계협동조합과 공동 주관으로 마늘 기계 수확 작업 현장 연시회가 열리며, 일손부족 현상 해결을 위한 기계화가 필요함을 알렸다.

이번 연시회는 노동력이 많이 드는 밭작물 수확 작업에 기계 활용을 촉진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계 공무원, 일반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시회는 합천군의 마늘 기계화 추진 현황 보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마늘 전 과정 기계화 기술 설명,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의 마늘 기계 수확 연시 순으로 진행됐다. 연시에서 선보인 수확기계는 농촌진흥청과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보행형 줄기절단기, 트랙터 부착형 줄기파쇄기, 굴취형 수확기(진동형), 굴취형 수확기(체인형), 굴취형 수확기(핑거형), 트랙터 부착형 수집형 수확기로 총 6종이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표준 재배양식 정립, 기계화 작업체계 확립 및 관련 기계 개발 보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늘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하면, 관행 대비 노동력은 67%, 생산 비용은 47% 줄어든다.

이날 연시회에 참여한 정문식 농업인은 농번기라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올라 부담이 크다, “마늘 수확에 농기계 활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수확기계의 품질 안정성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마늘 수확 기계화에 대한 농가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인력 수확에서 기계 수확으로 전환을 통해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숙박팀·출퇴근팀 운영 시작

합천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인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아 5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기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 인력 유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가뭄과 고온으로 마늘 수확시기가 앞당겨져 인력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되어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부터 운영해 온 합천군 농촌인력은행은 조합원으로 가입된 농가에 부산, 울산, 대구, 산청, 하동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농작업 인력을 알선하고 있다.

농작업 참여자 중 숙박팀은 숙박비와 조·석식을 지원해 40여 명을 운영하고, 출퇴근팀은 출퇴근 차량을 지원해 매일 50~70명 정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전관리사 6명을 직접 고용하여 승합차를 이용하여 인력을 농작업 현장까지 직접 수송하고 물과 안전용품을 챙기는 등 농작업자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 농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공무원들, 양파 수확에 일손돕기 나서

합천군 묘산면(면장 이동렬)62일 묘산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직원들은 고령화로 인해 농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며, 농번기 일손을 구하지 못해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양파 수확 작업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이동렬 면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조금이나마 직원들의 일손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며, 현장에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