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1-29
합천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1월 28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상설전시실 개편을 위해 휴관한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여는 것으로, 한달정도 시범운영에 따른 미비한 점을 최종 보완 후 오는 12월 26일 공식재개관할 예정이다.
또, 개관 20주년과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을 기념하여 제14회 특별기획전 ‘가까운 이웃, 합천-고령 가야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3월 30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보물(금귀걸이, 봉황장식고리자루큰칼 등 4건 6점)도 선보인다.
(사진) 새단장 한 합천박물관 중앙홀 모습(출처:합천군청)
그동안 합천박물관은 합천군으로 인수받은 유물 1천여점을 보관할 새 수장고를 111.15㎡ 규모로 조성하여,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직접 보관·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진품 유물 관람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된 1층 상설전시실은 ‘황강에서 꽃핀 합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가야를 포함한 삼국시대까지 대표 유적과 유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특히 국립진주박물관, 부산대학교박물관 등에서 장기 대여해온 222점의 합천댐 수몰지구 봉계리·저포리유적 및 삼가고분군 출토 유물을 새롭게 전시한다.
2층 상설전시실은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테마로 하여 옥전고분군의 위상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옥전고분군 중 최전성기의 지배자 무덤인 M3호분을 실제크기로 구현한 실물모형을 더 사실적으로 연출하여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 기획전외에도 재개관을 기념해 관람객 대상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 무료 대여 이벤트, 합천박물관 공식 SNS(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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