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12-22
- 결승자 내년 합천에서 열리는 ‘한・중・일 영재바둑대결’에 참가
ⓒ합천군청
12월 5일 국내 최고의 기전인 제59기 국수전 도전기 제1국을 유치해 합천정원테마파크 내 청와대세트장에서 가졌던 합천군이 합천군바둑협회(협회장 백수갑)가 협력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4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12월 18일(금)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합천군은 개막식에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해 김동연 합천군생활체육회장, 백수갑 합천군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동환 前 협회장, 박치문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도 함께했다.
개막식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 대회는 합천이 배출한 故 하찬석 국수를 기리는 뜻 깊은 대회로 바둑 영재들의 대결을 통해 국내 바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한・중・일 정상 대결로 이 대회가 국제대회로 위상이 높아져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바둑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바둑을 밝힐 영재 박종훈, 박진영, 김지명, 박상진, 강우혁, 김영도, 윤민중, 김민규 초단 등 8명의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가 출전해 8강 토너먼트, 결승 3번기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며, 최종 결승자는 내년 3월 합천에서 열리는 ‘한・중・일 영재바둑대결’에 참가하게 된다. 제4기 합천군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은 500만원이다.
합천군은 故 하찬석 국수를 배출한 ‘國手의 고향’으로 2013년부터 합천군 초청 형식으로 프로기사 ‘영재-정상’대결을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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