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1-06
합천군민 황강가족 여러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십시오
정초부터 새해인사 복 많이 받으라는
새해인사 무언가 형식적이고 실속이 없는 듯 하다
복주머니가 어디 훈련소 보충대마냥
대기병들 모아두고 배출해주는 곳도 없을뿐더러
복 받을 사람 바가지 들고 기다릴 곳도 없다
을미년 새해에는 복된 일 많이 장만하셔서
어렵고 힘든 이웃 숨은 봉사 하고 나면
하늘이 먼저 알고 우리 집 텅빈 곳간
적당히 채워놓을 것이다 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접대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브리서 13:1)
착한 일 하는 자 하늘이 복으로 보답하고
착하지 못한 일 하는 자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공자)
옛 성현의 말씀 영원 무궁 지침서다
을미년은 양의 해다
양 같이 순하고 착한 짐승
체구가 작고 온순하며 귀엽다
인류에게 특유의 맛깔나는 고기 영양가 많은 젖,
따뜻한 털
발톱이 있으나 할퀴는 일도 없고 이빨과 뿔이 있으나
물어뜯거나 공격할 줄도 모른다
그래서 양의 날은 좋은 날로 지정한다
태고적 한자를 만들 때
양(羊)을 표방, 착할 선(善)자로 표기하지 않았던가
보좌진 잘 거두어 성정 베푼 세종대왕
집현전 학사들 청사에 길이 남고
수양대군 잘못 만나 숙주나물(신숙주) 오명 쓴다
무언가 어디선가 첫 단초가 부실하다
새 시대 걸맞지 않은 북악산 부류들
미적미적 시간 끌지 말고 골든타임 다 놓친다
봇짐 싸들고 낙향해라!
국민들 여린 호소 억지투정으로 재단하기 앞서
어여삐 여기는 넓은 가슴으로
한순간 돌아섰던 민심 정성스레 거두어들이면
지도자의 덕목에 감화된다
사람이나 초목이나 생명을 유지할 때는
부드럽고 연약하며 죽는 시늉도 하지만
정작 생명을 거두어들이는 순간부터는
마르고 굳어져서 총칼도 두려워하지 않고 딱딱해진다
나를 알뜰히 보살펴 주는 사람 아껴주고
거두어들이는 것
보통 평민 범부 중생도 할 수 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
되돌려받을 수 없다고 포기한 사람에게도
자비를 베푸는 것
큰 그릇
하늘이 안다
외유내강 환골탈태 면모일신 거듭나
‘100% 국민행복’ 을미년 새해 아침
듣고 싶은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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