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1-03
연말입니다
여기저기서 송년회를 한다느니
망년회를 한다느니 다들 난리입니다
송년회와 망년회 여러분들은 어떤 말이
맞다 고 생각하시나요?
송년회는 보낼 送을 쓰고
망년회는 망할 忘자를 씁니다
송년회는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며
잘못한 일과 잘 한 일들을 정리해서
잘 보내자는 뜻으로 풀이되지만
망년회는 일재시대에 들어온 말로
‘忘’ 글자 그대로 한해를 돌이켜 보며
반성 없이 술로 모두 잊어버리자 라는
의미입니다. 해서 최근에는 망년회보다
송년회라는 말들을 더 많이 쓰고 있지요
망년회 보다는 송년회라는 단어가
지난 한 해를 정리하자는 좋은 뜻을
내포하고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송년회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송년회 자리에도 술을 많이 마시기는
마찬가지지요. 연말이라고 술 많이 마시지
말고 가족들과 둘러앉아 따끈한 차 한 잔
앞에 놓고 지난 한해를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깊을 듯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참으로 소중한 날입니다
지나온 날들 되새기며 좋지 않았던 일들은
가슴 깊이 묻으시고 좋았던 일들은 떠오르는
태양에 담아 더욱 찬란히 꽃 피우소서
뒤돌아보는 가슴 가슴 마다
느낌 느낌마다 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 올 겁니다
그 가슴 그 느낌 새로이 살려
다가오는 새해에는 참 좋은 선생님으로
모시기 바라며 새해 아침 붉게 타오르는 태양
마음껏 품어 안으시길 바람해 봅니다
모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福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送 舊 迎 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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