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8-11
<표>장마가 끝난 이후 7월 26일~8월 8일까지의 합천 최고기온현황(자료제공:기상청)
장마가 끝난 7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합천에도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폭염이 이어졌다. 연일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가 내리면서 장마가 끝난 이후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합천군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가운데 최고기온이 연일 34도 이상을 기록하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이틀밖에 되지 않았고, 36도가 넘은 날도 5일이나 되었다. 특히 7월 30일에는 37.3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최저기온이 23도 이상을 보이며 열대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에어컨과 선풍기의 도움 없이는 어려운 날들이었다. 이 기간 중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지만 습도가 60%를 넘어가는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는 더욱 높았다.
13호 태풍 샤우델로르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이 영향으로 한반도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합천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다소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합천의 무더위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속에 합천레포츠공원의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황강레포츠공원에 마련된 옐로리버비치를 즐기러 온 피서객들이 즐기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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