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7-14
합천군의회가 현장특위 활동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사업현장을 찾았다. ⓒ합천군의회
합천군의회(의장 허종홍)이 7월 9일 2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합천군이 상정한 ‘2014회계년도 결산안’과 조례개정안을 비롯한 각종 의안들을 심의 의결하며 10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합천군의회는 5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결산위원 활동을 통해 사전 검토를 마치고, 합천군이 상정한 5,499억여원의 2014회계연도 총예산현액에 대해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결산안을 최종 심의하며 총 지적 및 개선사항 등 7건에 대해 시정요구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원안대로 가결했다.
합천군의 결산 결과를 보면 합천군의 2014회계연도 총 세입결산액은 5,499억 원, 세출결산액 4,212억 원, 잉여금 1,28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다음연도 이월액 784억 원과 보조금 집행 잔액 46억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457억 원이었다.
시정요구된 7건을 살펴보면 ▲계속비 사업추진 부진▲효율적 예산편성 미흡 ▲이월예산 운용 소홀▲업무협약 체결 사후관리 미흡▲지방세 및 세외수입 채납관리 미흡▲기금사업 시행 미흡▲특별회계 재정 운용 미흡이 지적됐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 사후관리 미흡에 대해서는 체결 후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 및 실적 평가 등이 이행되어야 하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합천관광호텔 신축사업 업무협약의 경우 금융기관 융자지원 불가로 사업 진행에 애로가 있는 등 사업 지연에 따른 행정 불신 및 대 군민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합천군의회는 결산안 심의와 함께, 현장확인특별위원회 활동에 나서 권 율 도원수부재현사업 현장, 황강레포츠공원 활성화 사업현장, 목재문화체험장 사업현장, 항공스쿨 조성사업 현장 등 4곳에 대해 확인활동에서 고사목 제거 등 조경사업에 대한 하자보수 철저, 완공후 관리운영방안에 대한 세밀한 계획수립, 황강레포츠공원 내 지역 먹거리 안내표지판 설치 등 8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장에는 합천군여성연합회 회장단 20여명이 방청하며 합천군의회의 활동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합천군의회는 2차 본회의를 마치고, 10일부터 각 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으며, 20일까지 진행한 후 21일 최종 3차 본회의를 통해 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군정질의와 5분자유발언에서 군정에 대한 군의원들의 의견이 제안되었는데, 박홍제 의원은 『자매도시 설치계획, 합천호에 대형 고무오리(러버덕)전시 계획』, 이창균 의원은 『정부양곡창고 지붕교체 또는 신규건립, 기존 슬레이트지붕에 덧씌우기대책,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석면조사분석 후 비석면 자재로 대체 강구』, 조삼술 의원은 『교육바우처를 이용한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확대가능성 등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 촉구』를 주제로 군정질의 했고, 최정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진정한 양성평등과 삶의 질 향상, 여성지위 신장을 위해 여성들이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며 능력향상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여성 다목적 문화공간인 『합천군 다목적 여성회관 건립』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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