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9-08
ⓒ합천군
합천군의 다목적 파종센터가 양파 모종 파종시기를 맞아 종자 파종 시기인 9월 17일까지는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운영한다.
합천군은 “2013년도에 중부권 농기계 대여은행 내에 사업비 6억 8천만원을 투자해 다목적 파종센터 1동(575㎡)을 건립, 전자동 파종시스템 6개 라인을 만들어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류는 물론 벼까지 파종할 수 있는 기계화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계화 설비로 병충해 발생감소와 균일하고 튼튼한 모종 생산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노지 육묘 보다 육묘기간이 5~8일 단축되고 발아율도 95%이상 높아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지금까지 이용한 농가는 350여 농가 347ha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단, 육묘에 필요한 초기비용 씨앗코팅비, 상토, 트레이 구입비 등은 농가부담으로 이뤄지고 있어, 합천군은 앞으로 이 부분을 해결하는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한다.
합천군은 양파 종자구입과 망 구입에 있어 그동안 지원해 왔지만, 기계화 농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이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하고, 올해 출하에 있어서도 톤백 출하에 대해 지원했다.
농촌인력 고령화로 양파, 마늘 등 노동력이 많이 드는 현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합천군이 농기계대여은행, 다목적파종센터, 톤백출하 등 기계화 영농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고령화에 따른 두려움도 있어 참여 농민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파종 후 파종상 및 육묘관리 기술 미흡으로 농가들이 이용을 기피하고 있고, 합천군 관내 양파기계화 규격(표준)화 작업 미흡으로 농기계 기종 지원에 있어 농기계대여은행에서도 어려움이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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