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7-19
- 학생들의 자치활동 성과, 2학기 준비도 착착
행복학교로 선정된 야로고등학교가 1학기 운영을 평가하는 울림주간 행사. 마지막 날인 7월 16일 야로고 학생회가 지역 중학교 학생회 간부들과 함께 바람직한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토론도 했다. Ⓒ배기남
야로고 학생들의 ‘지역과 함께 하는 동아리활동’ 결과물 가운데 하나. Ⓒ임임분
지난해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해왔던 야로고등학교가 올해에는 행복학교에 선정되며 1학기를 마무리하는 때,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힘찬 2학기 준비에 들어갔다.
야로고등학교는 합천군 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경남형 혁신학교 모델인 행복학교’로 올해 선정되며 교사들이 통합수업과 블록수업 등을 통한 수업 전문성 향상과 학교의 한 주체인 학생들의 자발적 자치활동 활성화를 해왔다. 야로고등학교는 “우리 학교가 지난해 ‘행복맞이학교’ 추진학교에 이어 올 해 ‘행복학교’로 뽑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 중심 교육과정과 학급주제별 통합교육, 현장중심의 다양한 생태학습 등을 하고 있다. 7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합천향교 주관의 인성교육, 영어레시피를 활용한 쿠키 만들기, 손국석 교사와 함께 하 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하는 진학 컨설팅’,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별 헤는 밤’, 야로고 동아리축제, 1박 2일 일정의 학생자치회, 합천지역 학교 자치회 와 함께 하는 학생자치활동 등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야로고 학생 자치기구인 학생회에서 합천지역 중학교 학생회 간부들 30여명과 함께 처음으로 친목을 다지며 올바른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방향을 토론하며 모색하기도 했다.
야로고등학교는 이 과정 평가에서 “모든 행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졌고,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온 만큼 과거의 딱딱함을 벗어나 부드러워진 것으로 평가됐다”며, “학생들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역할분담하다 보니 프로그램 형식의 변화와 함께 참여도도 자연스레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행복학교 운영을 통해 나오는 성과들이 주변학교들과도 공유되어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울림주간 행사를 끝으로 7월 20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2학기에도 1박 2일 행복캠프, 야동제, 추석맞이 지역노인을 위한 행사 등등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는 프로그램들과 통합수업, 블록수업 등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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