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11-24
소비자들이 가야면 정재영 농가의 사과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배기남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아래부터는 ‘합천로컬푸드’)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신뢰를 만들어가기 위한 체험행사를 하면서 11월 15일 평소 매장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매장에 사과를 납품하고 있는 가야면의 정재영씨 사과농장을 방문해 사과따기 체험행사를 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가족단위 소비자들은 해인사 소리길을 걸으며 함께 친목을 높이기도 했으며, 정재영씨 농장에서 점심을 같이 나눠먹고 정재영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아직 수확을 못한 사과 수확에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거들었다.
정재영씨 사과는 소위 ‘청국장 농법’으로 친환경 재배하고 있으며, 껍질 채 먹을 수 있어 평소 합천로컬푸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수확의 기쁨을 몸으로 느끼며 생산자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신들이 수확한 사과의 일부를 사가기도 했다. 이 같은 체험행사는 합천군 관내 농산물을 합천군민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이 열리고 있다.
정재영 생산자는 “합천군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체험행사가 좀 더 체계적으로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합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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