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11-24
올해 마지막 정례회 12월 7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준비
205회 임시회 기간 중인 11월 18일 합천군의회 현장특위 소속 군의원들이 영상테마파크 농산물직매장을 찾았다. ⓒ배기남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마지막 정례회를 앞둔 합천군의회(의장 허종홍)가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제20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올해 대부분의 회기를 끝내고, 내년도 합천군의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합천군이 이번 주 중으로 합천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합천군의회는 12월 7일부터 2차 정례회를 열어 본격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5회 임시회에는 의원발의 재개정조례안 6건과 합천군 발의 6건의 안건이 상정되었다. 의원발의 제정조례안 2건은 「합천군 아동위원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박홍제 의원 대표발의), 「합천군 공예품 개발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용균 의원 대표발의)이었으며, 의원발의 개정조례안 4건은 「합천군 인구증가시책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성만 의원 대표발의), 「합천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삼술 의원 대표발의), 「합천군의회 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옥 의원 대표발의), 「합천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석만진 의원 대표발의)이었고, 총 12건의 안건은 모두 원안 통과되었다.
또, 임시회 기간인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5곳의 관내 사업현장을 살펴보았다. 현장활동특위 소속 군의원들은 ‘천연염색 명품화 사업장’, 농협미곡처리장, 영상테마파크 직매장, 쌍백 조림지 조성현장 등을 방문했으며, 영상테마파크 직매장을 방문한 특위 소속 군의원들은 현재 운영 상황에 대해 운영자인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실제 운영상황과 재정현황을 보고받았다.
합천로컬푸드측은 “관내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가격을 정해서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생산자실명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3년 개장 이후 매출신장도 늘어났지만, 생산자 실명제 방식이 자칫 주변 판매가격보다 높게 나오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해 생산자와 협의해 조정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영상테마파크 출입구의 역할도 맡고 있어 전기세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이에 대한 합천군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장특위 소속 군의원들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농산물직매장 운영과 안정적 판로확보, 매장활성화를 위해 합천군이 행정적 지원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합천로컬푸드영농조합법인은 현재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어 내년까지 인건비 지원을 받으며, 이후 자립운영을 위한 토대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허종홍 의장은 11월 20일 205회 임시회 폐회에 앞서 “최근 선거구 획정 논의가 의령·함안·합천 선거구의 분할로 추진되고 있어 합천군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합천군과 군의원 모두 합천의 자존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당부하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6년도 군민 모두 알찬 마무리하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205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1월 20일에는 조삼술 의원의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방안’과 김성만 의원의 ‘합천군 ’대평군물‘ 활성화 방안’에 대한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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