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11-17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
지당하신 말씀!
연발하는 환관(宦官)들 앞세워
지난 10년 전 당 대표시절
“역사는 역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씀
깊숙이 묻어두고
지금 입맛대로 5천년 역사책을
검인정에서 국정으로 주무르겠다는 엄청난 아집독선!
하필 이 시점 이 시기에 평지풍파를 일으킴은
온당치 못한 일!
국정교과서 집필진은
교육부의 각본위에서 놀 수밖에 없는 현실!
그 위에는 무소불위의 두뇌가
일거수일투족을 하나 하나 체크하는
부릅뜬 감시에 박 대통령의 3번째 실수를 하고
종착역이 어디메인지!
이름 모를 전사를 태우고
운명의 좌편향 집필진이
견우직녀 베를 짜듯이 만든 국사 교과서라 일침을 놓아
얼쑤 좋다 백마야 달려라!
말방울 소리 요란하다
하, 이래도 되는가?
삼공(三共) 오공(五共)에 이르는 유신체제
국정교과서로 돌아가자는 것
설마 아니겠지?
누굴 믿을까?
북악산이 너무 높다!
너무 덩그러니 높이 올라 앉아
국민의 눈높이를 읽지 못하고
국민의 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스스로 낮추지 못한 결과 민심 깊은 마음잡지 못하니
어디로 갈까! 무얼 할까!
누구를 만나야 할까!
중심(中心)을 잡지 못하고 허둥지둥 방황하다가
철 들자(방귀 길들이자 보리양식 떨어진다는 속담)
아쉬움 5년 내려놓고
얼굴 못 들고 내려 와야 한다
여봐라! 게 누구 없느냐?
모두 뭣들 하고 있느냐!
내 주변 관료들
내 마음 진심 알아주는 사람 이렇게도 없는가!
그래서 혼자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쌀쌀하고
찬 바람 부는 그늘진 모습 대통령 얼굴에 그려져 있다
내가 짐이 아니다
“짐이 곧 국가다” 라는 루이 14세 꿈을 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광해군(光海君)이나 연산군 된다
칼 잽이 무관(武官)들 내치고,
집현전 학사 등용 태평성대(太平聖代) 마련하신 세종대
왕이 되라!
이는 오직 대통령의 몫이다!
국민 모두 한결같은 염원이다
북악산 정상에 헐레벌떡 뛰어올라
최후의 승리자로 만세 삼창 부르던 그때 그 얼굴!
얻은 것이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도로아미타불 공염불(空念佛)인가!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각양각색 느끼는 바 다를 수 있다
엄연한 사실은, 사람도 짐승도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면서 살다가
흙에서 난 몸 흙으로 돌아간다(구약 창세기 3:19)
항상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덕성(德性)스런 표정,
어린이 모습으로 복귀(復歸)하라(노자도덕경 55장)
무위무욕(無爲無慾)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어린아이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
어린이 같이 되라(마태18:4/누가18:17)
거울을 보라 그 옛날 티 없이 맑고
천진난만하던 그 때 그 시절
항상 얼굴에 웃음을 머금던 꿈 많던
학창시절 사진 앞에 놓고 거울을 보라
너무너무 몰라보게 달라진 상기된 얼굴
국민들이 걱정을 할 정도에 이르렀다
대통령 얼굴은 곧 국민의 얼굴이다
국민 모두의 마음 원래부터 좌우(左右) 없다
모두 자중(自重)함이 옳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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