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12-01
합천도라지 체험관(황매산 만남의 광장) ©배기남
도라지 요리 다섯 가지에 대한 품평회장. ©배기남
합천군이 6차 산업 대표모델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합천 도라지’가 생산, 가공 기반 마련에 이어 체험교육장까지 갖추며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있다.
합천도라지영농조합법인(대표 장석현)은 11월 26일(목) 황매산 만남의 광장에서 합천도라지 체험교육장 오픈식을 했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준비한 도라지 차로 추위를 이겨냈으며, 오픈식 행사에는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허종홍 군의회 의장, 류순철 도의원, 손국복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도라지 개발 관계자 및 관내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매산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합천도라지 체험교육장은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체험관으로써 연면적 119㎡, 단층구조로 신축되었으며, 체험장에는 도라지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기구가 갖춰줘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도라지 초콜릿 만들기, 도라지 피자 만들기, 도라지 양갱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활한 체험을 위해 1회 체험인원을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오픈식의 부대행사로 한 ‘도라지 요리 품평회’에서는 도라지를 이용한 ‘도라지 김밥’, ‘도라지 양갱’, ‘도라지 정과’, ‘도라지 또띠아말이’, ‘도라지 타르트’ 요리가 선을 보였고, 참석자들은 타르트 요리와 정과 요리에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합천도라지>는 “참석자들의 품평으로 두 가지 요리를 선정해 앞으로 합천도라지 대표 음식으로 판매 및 체험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천 도라지>는 2014년 농촌진흥청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현재 합천 도라지 진액고, 활력보, 절편 등 가공식품 7종이 개발되어 관내 로컬푸드 매장과 합천도라지활력센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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