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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11-03

파머스클럽, 합천군 관내 3개 로컬푸드 매장 개장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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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클럽 윤정호 대표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1029일 가야면사무소 2층에서 합천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하기 앞서 첫 생산자 교육을 하고 있다. ©배기남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클럽(대표 윤정호)이 영세한 소농과 고령, 여성농업인의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과 최근의 로컬푸드 트랜드에 맞춰 합천군에 로컬푸드 매장을 열기위한 맞춤형 생산자 조직화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내 농가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머스클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16 로컬푸드 직매장설치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1029일 가야면사무소 2층에서 생산자 조직화를 위한 첫 번째 교육을 했다.

이날 첫 강의에는 옥철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합천군의 농업정책에 대한 소개에 이어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윤정호 대표의 왜 로컬푸드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윤정호 대표는 합천군이 전형적인 농촌·산촌 지역으로 고령화율이 45%, 인구대비 농업인 비율이 41%, 1ha미만 소규모 농가가 64%인 합천군의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특히, 현재 한국의 농업이 25%대의 식량자급률로 OECD 최대 식량수입국으로 전락했으며, 45개국과 FTA체결,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로컬푸드 사업은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가족 중심 소농의 소득 보장,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 농산물 유전자원 및 다양성의 보존, 온난화 방치와 친환경정책 부응 이라는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윤정호 대표는 현재 합천군새마을지회의 대표도 맡고 있어, 합천의 로컬푸드 사업 추진에 있어 새마을지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현재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합천군새마을지회의 새로운 활동제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날 강연에서 윤정호 대표는 자신이 그동안 수집해온 로컬푸드 생산자들의 사례를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매장은 합천군이 관광지역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해인사와 관내 관광지를 방문하고 있어 관광객을 소비자로 하는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윤정호 대표는 합천군 관내에 총 3개의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며, 우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가야면 지역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25일 선진지 견학까지 총 5회로 진행되는 이번 생산자 교육은 4회 이상 참여할 시 향후 건립될 로컬푸드 매장에 자신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합천군에는 합천군농민회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한 로컬푸드 매장과 합천군농민회, 합천군, 합천유통이 함께 투자한 영상테마파크 직매장, 합천유통의 직매장 등이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체 소비인구가 적은 합천군의 상황을 고려할 때 관광산업과 농가소득의 연계가 필요한 상황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로컬푸드 매장 추진에 대한 관심도 높다.

로컬푸드(Local Food)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내에서 소비하자는 개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먹거리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도농간 상생을 촉진한다.

구분

주제

일시

장소

1

전국은 지금 로컬푸드 열풍이 불고있다.

1029

가야면사무소

2층 회의실

2

로컬푸드 직거래의 의미와 역할

1104

3

로컬푸드는 어떻게 실현 할 것인가

1111

4

로컬푸드 생산자 출하는 어떻게 하는가

1118

5

로컬푸드 1번지를 찾아서(견학)

1125

전주, 완주 직매장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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